제시하신 수치 변화만 놓고 보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악화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AST 18에서 24, ALT 18에서 27, 감마지티피 18에서 23은 모두 정상범위 내 변화이며, 간세포 손상을 시사하는 패턴이나 비율 변화(AST/ALT 역전 등)도 없습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절대값이 정상범위 내에서 이 정도 변동을 보이는 것은 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입니다. 최근 체중이 다시 증가했고, 고강도 웨이트와 복싱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격렬한 근력운동은 근육 손상으로 인해 AST와 ALT가 경미하게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간 악화와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체중 증가 자체도 간내 지방량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과거에 섬유화 3단계까지 진행된 병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경우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병이 진행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간수치는 활동성 염증의 지표이지 섬유화 정도를 직접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정상범위 내의 생리적 변동 또는 운동 영향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판단되며, 당장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추적 관찰은 필요합니다. 권장되는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소 48에서 72시간 격렬한 운동을 중단한 상태에서 재검사, 체중 증가 억제 및 복부비만 관리, 필요 시 섬유화 추적을 위한 섬유화 스캔 또는 혈액 기반 섬유화 지표(FIB-4 등) 병행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