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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1.05

인문학의 위기라고 하는 이유와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요?

최근 경제 침체와 함께 실용적인 학문이 강조되면서 다시 인문학의 위기라고 하는 것 같습나다. 인문학의 위기가 대두된 원인과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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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문학의 위기는 인간의 이성에 대한 불신이 쌓였기때문일 것입니다.

    2차대전 이후, 인류는 멸종위기를 느낍니다.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서 인간을 생물학실험대상으로 사용했고,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하고 삼켜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전쟁을 시작하게 된 원인이 인간의 합리성과 집단지성으로 나치즘과 일본군국주의에 동조한 때문이었죠.

    UN이 창설되고, 인류가 평화를 사랑하는 듯 보였으나, 전쟁은 곳곳에서 일어났고,

    그 원인은 여전히 제국의 대자본의 이익을 위한 소모전 양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명박 전대통령이 대학에서 인문학 지원을 축소하고, 기계공학 지원을 대폭 늘렸고,

    지금도 이 원칙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삶에서도 더 이상 철학이니, 역사니 하는 것들보다

    개인의 삶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경제적 문제와 소확행같은 화두가 미디어를 장악했죠.

    그러나 그 폐해는 곧바로 드러났고, 개인의 삶은 소외되었고, 신경정신과 질환이 급증했습니다.

    인문학의 위기라고 불리던 시대는 지나간 것 같고, 지금은 인문학을 그리워하는 시대로 변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인문학이라는 화두가 이미 많이 대두되었고, 인문학강의가 많이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대책이랄 게 없이, 흐름, 대세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죠.

    인문학의 부재가 힘들어 다시 인문학에 기대고, 이제는 집단지성이나 이성에 대한 맹신이 아니라, 더 진전된 인문학의 장이 열린 거겠죠.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문학의 위기가 초래되었다. 가장 큰 원인은 근대 산업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생산성을 갖춘 인간, 실용적 인간을 추구하면서 인간성이나 삶의 질을 실현하기 보다는 물질적 생산을 중시하는 경제 개발 논리에 부응해 철학이나 역사와 같은 기초 인문학보다는 경제, 과학, 기술과 같은 실용주의 학문을 중시하게 된 것입니다. 또, 사회적으로 생산적 가치가 있는 학문이 사회 발전과 개인의 출세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인문학을 도외시하고 실용주의 학문을 선호할 수 밖에 없게 되었지요. 이와 함께 인문학 자체의 정체성을 그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에게 존재 의의와 바람직한 삶의 가치를 제시해주는 인문학에 대한 재조명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문학이 실용성이 없는, 돈벌이가 안되는 관념 중심의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삶 자체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사고와 자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초 학문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계와 학교 현장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과학과 실용주의 학문만을 중시하는 교육 풍토를 극복하고 인문학 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는 정책적 뒷 받침이 마련되어야 하구요. 다음으로 인문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실용 주의 학문에 치중된 정부 지원은 인문학 발전의 현실적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되볼아 볼때 인문학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들이 강대국이 되는 경우는 드물 었습니다. 영국도 미국도 찬란한 인문학의 기반위에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을 각성해 봐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문학은 2012년 이후 주로 어문, 역사, 철학 등의 학과가 폐지나 통합이 되면서 인문학 위기가 증명이 됩니다.

    대학교는 사회 수요가 많은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순수 인문분야 학과를 폐지하거나 정원을 감축시키는 등을 시행하였으나 인문학은 인간성을 함양하기 위한 기초가 되는 학문이며 인성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도구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교육부에서는 인문학 증진 계획을 세워 추진하며 인문학 육성을 위해 장학금 , 연구비를 지원하고 교육과정 개편에서도 윤리, 철학 등 인문학 과목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