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의 식사밥의 경우 간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간이 건강하다. 또는 간이 덜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간을 덜하여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이러한 간이 조금 덜되어 있다. 만약 간장 반숫갈 정도가 더 들어가면 좋을텐데 이정도도 아니고, 거의 간이 안된 상태로 제공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간이 안되어 있으면 사식을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안녕하세요.
나트륨 때문입니다.
환자식이기 때문에 싱겁게 함으로써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신장 부담 등의 위험을 낮춥니다.
추가로, 저염으로 할 경우에
소화기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극적인 부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화기관의 활성화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결국, 환자의 간을 최소화하는 것은 환자의 맛을 위함이라기 보다는 건강을 위함인 "특징"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고함량 나트륨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맛이 없다고 느끼는 부분은 고함량 나트륨에 적응된 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맛이 없는게 아니라 이게 "정상" 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했습니다.
병원에서 제공되는 식사밥의 간이 거의 되지않은 이유는 무엇보다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입니다.
병원 환자분들은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간질환같이 다양한 기저질환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신데 나트륨 섭취가 조금만 과해도 혈압이 상승하고 부종과 신장 부담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병원에서는 환자식같이 안전한 표준식으로 제공해야 해서 개인별 질환을 고려한 치료식이 아닌이상 대부분 식단이 저염식 기준에 맞춰집니다.
간이 덜 된 느낌은 최소한의 간만해서 누구에게나 부담없는 건강한 식사를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간장 반 숟갈 차이가 사소해보일 수 있지만, 병원 급식은 수백명분 이상을 조리하기 때문에 그 차이가 누적되면 환자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주게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싱겁고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조절한 것이니까요.
그래서 환자들이 이런 맛때문에 사식을 찾게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간이 맞지않아 아쉽더라도 환자의 회복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환자식의 간을 약하게 하는 이유는 환자의 건강 회복과 질병 관리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특정 질병으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질병의 치료 과정에서 식이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염분이 과도하게 들어간 음식은 혈압을 높이고 신장(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 환자에게 매우 위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는 소화 기능이 약해져 있으므로,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간을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식사는 환자의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고, 빠른 회복을 돕는 중요한 치료 과정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