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가 생기면 독성이 생긴다고 하던데 어느정도인가요?
우리가 여름이나 더울때 보면 갇혀있는 물에서 녹조가 발생을 많이 하는데요.
이러한 녹조가 생기면 독성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던데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딱 어느정도입니다라고 명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많은 경우 사람은 물론 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독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조로 인해 발생되는 독성 중 가장 대표적인 독성은 '마이크로시스틴'으로 청산가리보다 훨씬 강력한 독성을 지닌 맹독성 발암물질입니다. 인체에 흡수되면 간, 폐, 혈청, 신경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며, 생식 기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마이크로시스틴 외에도 아나톡신, 삭시톡신 등 다양한 독소를 생성하며, 이들 역시 인체와 생태계에 유해한 물질들입니다.
안녕하세요.
녹조란 강이나 호수에 남조류가 과도하게 성장하여 물의 색깔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녹조'는 높은 수온과 질소(N), 인(P) 등 영양염류의 과다유입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때 녹조의 원인 중 하나인 유해 남조류가 만들어내는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물질로 간독성, 신경독성, 생식독성이 있으며 독성이 청산가리의 수천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조가 발생하면 일부 남세균(시안박테리아)이 미세시스틴, 아나톡신 같은 독소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간 독성과 신경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독성 수준은 녹조의 밀도와 조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심한 경우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접촉하면 피부염, 구토, 간 손상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세시스틴은 물고기와 가축에도 치명적일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인간에게도 간암과 같은 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녹조가 생기면 수종 식물에 광합성이 잘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물에 있는 용존 상소량이 적어지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수생 식물들이 살아가는데 부적합한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