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에 기저귀 떼기 성공??했는데 다시.....
40개월 딸이 드디어 기저귀 떼기에 성공을 한 것 같은데, 갑자기 기저귀를 찾네요.
일주일 전 부터 어린이집에서 변기에 쉬를 계속 하고 오더니 집에서는 꼭 기저귀를 찾아서 어쩔 수 없이 기저귀를 했는데 지난 주말부터 집에서 변기에 쉬를 한번 성공하고는 오늘 저녁까지 쭈욱 변기에 쉬를 씩씩하게 했어요.
주말부터 잠자리에 들 때도 팬티를 입고 자겠다며 팬티를 입고 자고는 새벽에 일어나서 아빠 쉬~ 쉬~ 해서 변기에 쉬를 하고 다시 잠에 들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오늘 자기 전에 변기에서 2번 쉬가 안 나와서 갑자기 기저귀를 찾네요.
팬티도 안 입겠다고 하고 기저귀만 하겠다고 하네요.
내일 어린이 집에서 버스 타고 현장 학습을 간다고 하니 나가서 쉬 마려우면 어떻게 하지 걱정을 하더라구요.
저희 딸 성향이 걱정이 많고 소심한지라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엄마도 어린이집 선생님도 밖에 나가기 전에 쉬하고 나가서도 쉬 하면 되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을 시켜줬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나 봅니다.
이런 경우 기저귀를 주는 것이 맞을까요? 오히려 너무 팬티만 강요하게 되면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배변 훈련 상담에 앞서
가장 중요한 원칙을 먼저 말씀드리면
<대소변 훈련을 서두를 이유는 없으며 빨리해서 좋다는 근거 또한 없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즉, 아이가 발달 과정에서 아이 스스로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제1원칙입니다.
대소변 가리기의 주체가 되는 것은 부모님이 아니라 <아이 자신>이어야 합니다.
다소 빠르거나 늦는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아이는 대소변 가리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또한, 대소변 가리기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대소변을 가리게 되면서 얻어지는 아이의 자존심을 최대로 키워 주는 것입니다.
단지, 대소변 가리기를 빨리하는 것으로 인해 강하게 훈육하게 되면
아이의 자존감에 큰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이는 절대 금기입니다.
부모는 대소변에 대한 <지지> <더러워> 등의 단어로 혐오감을 아이에게 전달해서는 안 되며,
마치, 아이 몸에서 나오는 훌륭한 선물처럼 대해야 합니다.
지저분한 것을 보듯 대하면,
아이는 어른들이 자신의 몸의 일부(즉, 자신)를 더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
잘 가렸다가 다시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의 심정을 이해하시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배변을 빨리 가린다고 해서 발달이 더 빠르거나 아이의 훈육에 도움이 되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음을 강조해 드리고 싶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기저귀를 떼는 무렵은 아이의 고집 시기와 맞물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제적인 느낌이 들면 아이의 고집과 부딪칠 수 있기 때문에 즐겁게 놀이하듯이 기저귀 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보다 낮에 시작하는 것이 우선이며 무조건 변기에 앉히려 하기보다는 놀이로 시작해보세요
영상매체나 관련 유아책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간식이나 선물을 주는 것도 방법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충분히 걱정되고 불안할수있습니다.
이럴때는 너무 불안감을 억지로 이겨내려고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쉬를 하는것이 성공하였다면 아이는 이미 성공의 경험을 획득한상태입니다.
현장학습을 가는것은 아이에게 특수한 상황이며 걱정되는 상황이기에
이때는 아이도 스스로 대처할만한 것을 찾는것이기에
다시 일상적으로 돌아오면 자신이 경험했던기억을 살려서 돌아올수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때는 그냥 아이가 요구하는대로 해주셔도 큰 문제가 없을수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양해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불안감이 많이 올라간 모습입니다.팬티처럼 입고 벗기 편한 기저귀를 입혀주시기 권해드립니다.그리고 아이에게 팬티처럼 입고 벗기 쉬운 기저귀라고 설명해주시고 실수를 해도 된다고 안심시켜주세요.
실제 실수를 하는 친구는 10명 중 1명정도입니다.
아이가 불안감이 감소하며 안심할것입니다.기저귀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의 불안을 잠재우고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너무 강요를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장학습시에 기저귀를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아이가 힘주는 방법을 아직 터득하지 못했을 수도있고 아직 화장실이 무서울 수도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간이변기에서 아이가 힘주는 연습을 하는 것을 도와주시고
아이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주지마시고 천천히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소변을 가릴 시기가 이미 지났는데 실수를 하는 일이 자주 있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 심리적 퇴행 현상으로 유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하며, 이사를 하거나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등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나등 불안하고 긴장할 때 유뇨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원인이 심리적인 요인인 만큼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며 가정, 유치원생활에서 여러 갈등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용변 실수를 했다고, 면박을 주거나 상처 주는 말을 하면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이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가 견학을 앞두고 아무래도 소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40개월이면 충분히 인지를 하기 때문에 일단 기저귀를 줘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님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기저귀를 채워주지 말아주세요
한두번 옷에 하고나면 아이 자신도 끕끕하고 기분이 좋지 않을꺼에요. 중간에 기저귀로 다시 돌아갈 경우 오히랴 떼는데 있어 시간이 더 걸릴뿐입니다.
기저귀를 떼는대에는 주위분들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또 옆에서 불안해 하지마세요 아이가 더 불안해 할수 있으니까요
잘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배변 훈련 중 어떤 상황이 닥쳐도 아이에게 화내지 않는 것은 중요합니다. 사실 몇 년 동안 기저귀만 하던 아이가 변기를 사용하는 건 처음 겪는 경험이에요. 실수가 잦을 수밖에 없죠.
변기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실수했다고 하더라도 다그치지 마세요. 아이가 팬티를 입은 상태에서 실례했다고 엄마 아빠가 화내면 아이는 배변을 보는 행동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