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세 남자아이 해당 내용관련해서 궁금한점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만2세(28개월 이상)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영유아검진이나 발달검사 가면 잘 크고 있다고 하셨고
말이 또래보다 빠른 아이에요.
맞벌이를 해서 어린이집을 14개월 정도부터 보냈구요
3월에 이사를 하면서 어린이집을 이동하게 되었는데
첫번쨰 어린이집도 그렇고
두번쨰 어린이집도 적응하는데는 2달정도 걸린거같아요(헤어질때 많이 울었어요)
두번쨰 어린이집 적응은 기존 다니는 원아들이 많아서 적응기간에는 제가 못들어갔었어요
지금은 등원할때 잘 안울고 잘 다니고 있어요!
어린이집 담인선생님께서 아이가 처음에 활동같은거 할때는 낮을 많이 가리지만,
또 적응하면 잘 노는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궁금한점은 최근에 부모 참여 교육이 있어서
제가 어린이집에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다른 친구들 엄마아빠들도 와서 사람이 되게 많았는데
그 분위기가 무서웠는지 저한테 안겨서 울더라구요.(다른친구들은 월령이 다 높아서 울진 않았어요)
활동을 할때 입는 옷, 모자같은것도 있었는데 다른친구들 처럼 써보자니 안쓰더라구요.ㅠㅠ
제가 잘 다독여주니 점점 용기를 내서 활동을 하였고 헤어질땐 다른 친구들도 부모님과 헤어지기 싫어서 같이 좀 울었지만
또 등원잘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12월 연말생이라 다른 친구들보다 아기 같긴하더라구요)
처음엔 낮설어 하다가 점점 용기를 내는 모습 등을 격려해주면서 점점 괜찮아지는 자연스런 반응이겠죠?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과 관련해서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어느정도 적응한 상황이더라도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에서는 퇴행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더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처음엔 낯설어하다 점점 용기를 내고 활동에 참여한 모습, 정말 잘 크고 있다는 증거예요.
만 2세는 아직 낯선 환경이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고 울 수 있는 시기고, 특히 12월생이라 또래보다 어린 느낌이 더 클 수 있어요.
처음엔 낯가림이 있지만 적응 후 잘 노는 편이라면,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 발달은 자연스러운 궤도를 잘 따라가고 있는 거예요. 부모 참여 활동 때 보여준 반응도 놀랄 만큼 정상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처럼 따뜻하게 다독여주시고, “용기 냈구나, 멋졌어!” 같은 격려를 해주시면 아이는 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은 어린이집 생활을 하면서 잘 놀다가도
엄마가 원에 방문을 하게 되면 엄마 품에 안겨 서럽게 우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낯선 사람들이 많아짐으로 해서 그 불안함으로 우는 아이,
이 수업이 끝나면 엄마는 나를 두고 집으로 돌아간다 라는 불안함으로 인해 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큰 문제로 여기긴 보다는 아이들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면서 아이의 감정을 다독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만 2세 아이가 어린이집 적응하며 울고 낯을 가리는 모습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히 연말생이라 또래보다 작고 덜 익숙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질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것도 정상이고, 점차 용기를 내 활동하는 모습은 긍정적 신호입니다. 꾸준한 격려와 안정된 사랑이 아이에게 큰 힘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