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랑스럽다, 귀엽다”라는 뜻이지만, 원래는 “불쌍하다, 안쓰럽다”라는 의미에서 출발했습니다. 고대 일본어의 「かはゆし」(顔映ゆし)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는 “얼굴을 마주하기 힘들다 → 안쓰럽다, 불쌍하다”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었어요. そう는 형용사나 형용동사에 붙어서 “그럴 듯하다, 그렇게 보인다”라는 의미를 만듭니다. 예를들면, 楽しそう (즐거워 보인다), 美味しそう (맛있어 보인다), 따라서 「かわいいそう」라고 하면 원래의 “불쌍하다”라는 의미가 살아나서 “불쌍해 보인다”라는 뜻이 됩니다. 왜 귀여울 것 같아가 안되느냐면 “귀엽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かわいい」는 이미 의미가 변한 후의 모습이에요. 하지만 “귀여울 것 같다”라고 말하고 싶을 때는 일본어에서는 「かわいそう」가 아니라 「かわいそうに見える」가 아니라 「かわいく見える」「かわいいと思う」「かわいいんじゃない?」 같은 표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