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비둘기는 대부분 회색 계통의 깃털을 가지고 있지만, 하얀색이나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비둘기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색상 변이는 유전적인 변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얀색 비둘기는 알비노(Albino) 혹은 레우코리스틱(Leucistic) 비둘기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비노 비둘기는 흰색 깃털과 붉은 눈을 가지며,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레우코리스틱 비둘기는 흰색 혹은 밝은 색의 깃털을 가지지만, 눈은 보통 색상을 유지합니다. 이들은 깃털에 면역력 문제는 없지만, 깃털의 색이 밝은 경우 생존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변이는 비둘기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서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비둘기의 경우에는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색깔 변이를 일으키는 선택적 번식이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의 비둘기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하얀색 비둘기가 돌연변이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인간들의 번식의 결과로 생겨난 종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