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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렌탈23.02.07

중학교 3학년 딸이 엄마랑 자꾸 싸웁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학교 딸과 아내가 가끔 심하게 다툽니다.

아이가 잘 못하기는 했지만, 아내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각을 세우는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가운데서 화해를 시키곤 하는데, 이제는 제가 너무 지켜서 화해시키기도 힘듭니다. 둘이 알아서 하라고 포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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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항상 따뜻하고 활달한 고슴도치입니다.심각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싸울때 조금 지켜보고 진정되면 서로 달래주고 하셔요. 괜히 본인까지 안좋아지실수있어요


  • 안녕하세요. 등진남(등산에진심인남자)입니다. 너무 심해질경우에만 개입을 하시구요. 일단 그 자리를 피하시는것이 어떨까요?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맘이 너무 힘들어서요 ㅠ


  • 정확하게 어떤 부분에서 서로가 핀이 안맞는지 먼저 헤아리신다음 핀포인트를 맞추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시면 좋을거같아요. 딸과 아내분의 상황은 현저히 다를뿐더러 살아가는 세상도 다릅니다 보는시각도 다르며 사물에대한 관점도 차이가있을수있다고생각해요 모든부분에서 열어두고 다른게 틀린것은아니라는점 염두하시고 한번 잡근해보시면 좋을거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비둘기입니다.


    중학교자녀를 키우는것이 한국에서 가장힘들다는 우스게소리가 있을정도로 중3은 감정기복이 심한시기입니다. 이시기일수록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마음에 안드는것이 많은시기일수 있습니다.

    부인분도 그런점때문에 잔소리를 하시는듯한데요

    1차적으로는 과하게 잔소리를 할일들이 아닌것은 어느정도 기다려주시는것이 필요하다고 아내분께 사전에 말씀을하시고 만약 그래도 부인과 따님이 싸우는일이 있다면 그싸움에 더이상 관여를 안하시는것이 질문자분을 위해좋을듯합니다.

    두사람의 문제는 두사람이 해결하는것이 가장빠른것이기때문이고 질문자분의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고매한수염고래220입니다.

    지금 상태로는 엄마가 둥글게 넘어가주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넘어가야하는 아내분도 힘드실테니 잘 달래드리는 것도 중요할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왔나보네요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 즉 어른으로 눈이 트이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런반면 부모님들은 여전히 자녀를 애기 취급하고 간섭을 하며 부모생각이 마치 자녀생각인것처럼 여기며 소유물로 생각 하는 경우가 종종있답니다

    사실 부모 자식간의 다툼은 의미가 없는거지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사춘기를 즈음 하면 부모는 마땅히 아이의 생각과 아이의 말표현에 귀기울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초등생이 아니고 변화하고 있기때문에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방향을 보고 있는지 부모가 파악해야 하는 때라 되도록이면 공감 동감하면서 잘못 되는부분은 잘못된것이라 표현보다 엄마 아빠가 보기는 좀 불편하다고 얘기만 해주시면 되실거예요

    아이와 엄마가 싸운다는건 동격이 된거예요

    아이는 더이상 엄마를 존중하지 않는거예요

    아빠는 아이와의 대화 아내와의 대화를 따로 하셔얄듯 합니다

    어른은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건 아니예요

    아이와같이 맘자리 생각자리를 넓혀나가고 소통이 될때 아이도 한뼘 자라고 부모도 한층 더 지혜가 채워지는 어른으로 거듭나게 되는것 같아요

    중간에서 싸움을 말리는게 아니라 다듣고 따로따로 얘기를 해보시면 어떨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