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친일행위를 하게 되었다는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과거 일제 강점기에 수많은 일제의 강제행위와 괴롭힘이 존재하였는데요. 이들은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일까지 서슴없이 오히려 계획적으로 만들어냅니다. 때문에 친일이라는 것까지 생겨나게 됩니다.
그래서 친일 행위를 했던 자들중에서 자기는 어쩔 수 없었다. 가족이 위협을 받았다, 내 목숨이 위협을 받았다등 많은 이유를 대면서 합리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중에는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의 사람들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전문가님들의 관점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는 지금의 잣대로 그 시대를 바라보면 안되고 그 당시의 시대상으로 역사를 봐야 합니다. 억압과 통제시대에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 우리 역사책에 기술되어 있는 의사 열사 애국지사 들의 삶은 결코 우리가 가늠할 수 없는 고통과 번뇌의 연속이었으리라고 짐작합니다. 적 극적으로 친일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그 시대를 살았다고 다 친일파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간도특설대에서 독립군을 탄압했던 백선엽과 흥남에서 공무원을 사람의 친일이 같다고 말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 시대를 살았다는 이유로 다 친일파라는 것은 납득이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친일은 적극적인 동조자와 부역자 밀정들에 국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물론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는것이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구요. 하지만 생각을 해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선택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돈이 너무 없고 배가 고파서 편의점에 들어 가서 빵을 훔쳤다고 가정 해 보면 돈이 없고 배가 고파서 충분히 빵을 훔칠 수 있다고 너그럽게 이해 하고 넘어가면 아마도 그 사람은 일할 생각은 안하고 또 다음번에도 빵을 훔치고자 할 것 입니다. 그러나 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어떤 사람은 배가 고프니 우선 돈을 벌어야 겠다 라고 생각 하고 빈병 이라도 줏으러 다닌 다 던가 간단한 알바 자리라도 찾아서 노동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겠지요. 이렇게 같은 상황인 친일의 상황이 오더라도 어떤 사람은 어쩔수 없이 친일을 선택 하는 사람도 있고 독립 운동을 하셨던 분들 처럼 내가 고통을 받더라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개인의 행복을 포기 하셨던 분들도 계셨던 것 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당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답변드리는게 아니라 개인의 의견을 말해야 되서 답변이 쉽지 않습니다.
가족이나 친지의 목숨을 빌미로 친일을 강요하는, 영화나 소설 등에서 친일 행위를 미화할때 많이 드는 예이긴 합니다. 사실 저런 경우도 충분히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내일 당장 먹을 밥이 없어 굶어죽는 상황에서 국가의 미래와 도덕성을 위해 절개를 지키는건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료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친일이 비난 받는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와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나라를 팔고, 독립운동가를 고발했으며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권력을 지키기 위해 친일 매국 행위를 한 이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독일처럼 친일 행적에 대해서 신상필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작금의 현실이 아쉬울 뿐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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