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
공복에 커피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합니다. 뱃속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커피가 들어간다면 카페인이 위벽을 자극하여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할 경우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기상 직후인 1시간~2시간 이내에 신체 활력을 높여주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가 되는데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코르티솔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코르티솔 호르몬 효과가 두 배로 작용되어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기상 직후에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사라진 후 마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기상 후 최대 2시간 이후 커피 마시는 걸 추천드리고 2시간이 지났더라도 빈속에 마시는 건 건강에 안좋기 때문에 아침식사 및 간식을 드신 후 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약처의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약 400mg이며 이는 톨 사이즈(355ml) 기준으로 약 216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에 한 잔~한 잔반 정도 드시는 게 가장 적절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