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태어난 왕자 중에서는 유독 승려가 된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왜 왕족으로 편하게 안살고 승려가 되었을까요? 당시 종교적인 이유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왕과 궁녀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를 '소군'이라고 불렀습니다. 소군은 왕비가 낳지 않았기에 왕자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반드시 승려가 되게했는데 그 이유는 적자와 서자를 뚜렷하게 구분하기 위해서였다고합니다.
서자 출신의 왕자를 강제로 승려로 만들어 감히 왕위를 넘보지 못하게 궁 밖으로 내친 것입니다. 궁 안에 두었다가는 왕위를 위협하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기때문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왕자가 승려가 된 이유는 강제로 승려를 만들어 왕위를 넘보지 못하게 하고자 하는 목적이었습니다.
즉 적자와 서자를 뚜렷하게 구분해 서자 출신의 왕자가 왕위를 넘보지 못하도록 궁궐 밖으로 내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