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MMF나 CMA에서 이자 계산 시 복리 원리를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단리 계산 방식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 원금에 대해 연 1%의 이자율을 가정하면,
1일차: 1,000만원 * (1% / 365일) = 273원 이자 발생
2일차: 1,000만원 * (1% / 365일) = 273원 이자 발생
3일차: 1,000만원 * (1% / 365일) = 273원 이자 발생
이렇게 원금 기준으로 매일 동일한 금액의 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자 계산에 전일 원리금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반면 복리 계산 방식이라면,
1일차: 1,000만원 * (1% / 365일) = 273원
2일차: (1,000만원 + 273원) * (1% / 365일) = 273.75원
3일차: (1,000만원 + 273원 + 273.75원) * (1% / 365일) = 274.52원
이처럼 전일 발생 이자가 다음날 원금에 가산되어 이자가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MMF와 CMA에서는 단리 계산 방식을 적용하므로, 원금이 동일하다면 매일 동일한 금액의 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자에 이자가 plus되는 복리 계산은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