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은 다른 부위에 비해 뜨거움을 잘 참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을 넣었을 때 매우 뜨거운 물도 입으로 마실 때에는 상대적으로 덜 뜨겁게 느껴지고 화상도 입지 않는데요 이렇게 입안이 다른 부위에 비해 뜨거움을 잘 참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입안이 다른 부위에 비해 뜨거움을 잘 견딜 수 있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입안의 점막 조직은 빠르게 재생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손상에 대한 회복이 비교적 용이합니다. 또한, 이 점막은 다른 부위보다 두꺼워 외부의 자극에 보다 강하게 반응합니다. 그리고 입안에는 타액이 항상 존재하여 뜨거운 물질로 인한 고열을 어느 정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입안을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에 더 잘 견디게 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손을 넣을 때 뜨거운 온도의 물이라면 입에서도 뜨겁게 느껴 질 텐 데요.
개인에 따라서 평소 뜨거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의 경우 다른 사람에 비해 덜 뜨겁게 느낄 순 있겠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음식물을 자주 먹는 것은 식도암의 발생 위험성을 증가 시키기 때문에 식혀서 먹을 것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구강 점막의 구조
입안을 덮고 있는 구강 점막은 피부와는 다른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강 점막은 각질층이 없고 혈관이 풍부하며 수분이 많아 열을 빠르게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열 수용체의 분포
입안의 온도 감각 수용체는 피부와 다른 분포를 보입니다. 구강 내 온도 수용체는 주로 20~35℃ 범위에서 반응하는 냉각수용체와 30~45℃ 범위에서 반응하는 온각수용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수용체 분포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 대한 민감도가 낮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입안이 다른 부위에 비해 뜨거움을 덜 느끼는 이유는 입안의 점막이 다른 피부보다 온도 변화를 더 민감하게 캐치하고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풀어서 말하면 입안의 점막은 피부에 비해 얇고 혈관이 풍부해, 뜨거운 음식을 섭취할 때 빠르게 온도를 조절하려고 하며, 그로 인해 통증이나 불쾌함을 덜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