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말씀처럼 비문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입니다.
이는 안구 내 존재하는 유리체의 손상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수록 눈 속의 유리체가 두꺼워지고 오그라들면서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면서 부유물이 형성되어 비문증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 근시가 심한 경우, 젊은 사람이더라도 이러한 변화가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비문증은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눈앞에 검은 실이 떠다닌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확실한 해결책은 없지만,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시선을 한군데만 보지 말고 다른 곳도 보며 눈 주변의 근육들을 마사지하듯 풀어주는 습관을 가진다면 좀 줄어들 수 있고 빛이나 열에 눈이 건조하게 되면 더 심해질 수 있어 컴퓨터 사용 중에 눈을 자주 깜빡이고 1시간 사용 후 5~10분 가량은 반드시 컴퓨터 모니터를 보지 않고 최대한 멀리 시선을 두며 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심하다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