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 청나라황제가 직접 온적이 있나요?
조선에 청나라황제가 직접왔다고 들었는데요.
청나라황제가 언제 어떠한 이유때문에 온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나라 황제 홍 타이지는 1636년 조선을 침략하여 병자 호란을 일으켰습니다. 홍 타이지는 조선의 사신들의 소동으로 인해 인해 '미완'에 그쳤던 자신의 '황제 즉위식'을 정축년 정월 30일 삼전도에서 '완성'하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조선의 사신이 아니라 국왕인 인조를 성에서 나오게 해서 의례의 현장에서 자신과 직접 대면하게 함으로써, 묵던의 '황제 즉위식'보다 더 완성도가 높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의례를 구현하고자 했던 것 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에 청나라 황제가 직접 온 사례는 병자호란 때 뿐입니다. 당시 청은 자신들을 황제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조선을 제압하기 위해 다시금 조선을 침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청나라 태종이 직접 조선에 행차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나와 청 태종에게 항복의식을 행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병자호란 당시 청황제 태종(홍타이지)이 침입했습니다. 청은 조선(서인의 척화주전)의 사대 요구를 거부하자 청태종은 몸소 전쟁에 나설 것을 결심하고 1636년 12월 1일에 청군 7만, 몽골군 3만, 한군(漢軍) 2만 등 도합 12만의 대군을 심양에 모아 예친왕(禮親王) 대선(代善), 예친왕(睿親王) 다이곤(多爾袞), 예친왕(豫親王) 다탁(多鐸)과 패륵(貝勒) 악탁(岳託)·호격(豪格)·두도(杜度) 등을 이끌고 다음 날 몸소 조선 침입하였습니다.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항쟁했으나 결국 삼전도 굴욕으로 항복하고, 청의 사대를 수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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