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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웃음많은천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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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 얘기가 나오는 도중 시말서를 1월 8일까지 작성하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요약 - 12월에 회사 나가라는 말 듣고 인사팀과 면담이 잡혔다가 취소 - 갑자기 오늘 부서장님으로부터 시말서를 쓰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법적으로 문제가 가지 않으면서 잘 시말서를 쓸 수 있을까요

12월 중간부터 권고사직 얘기가 나왔습니다. 원래 이번 월요일에 인사팀과 미팅이 잡혔었는데 임원미팅에서 추가적으로 논의해야 할 게 있으니 취소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오후에 메일로 부서장님으로부터 시말서를 작성하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건에 대해서 써라 이런 게 아니고 메일엔 시말서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적혀있었습니다:

1. 제nn조(복무규율) 제n호 - 업무를 방해하거나 직장의 질서·풍기를 문란하게 하지 않는다.

2. 제yy조(징계사유) 제y호 - 근무성적과 근무태도가 불량한 자

3. 제xx조(징계사유) 제xx호 - 회사 운영상 지장 혹은 방해되는 언동을 한 자

직군은 sw개발쪽 입니다. 근무 성적에 대해서는 결과물은 해야하는 작업은 다 했으며, 팀장님도 결과에 대해선 지적할 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인사평가 관련으로 정리된 보고서가 있으니 문서로는 정리되어 있습니다.

근무태도에 대해서는 복합적입니다. 우선 출퇴근 지각한 적은 없고, 받은 작업은 최대한 끝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동료직원이 갑자기 다른 급한 일이 들어와서 하고 있을 때 제가 조금이나마 맡아서 같이 하거나 원래 했어야 하는 업무를 받아서 시작해놓거나 제 나름대로 협업을 했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3개월 전 지적을 받았던 건 소통을 제대로 못한다, 표현이 너무 극단적이다, 부정적이다, 냉소적이다 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저도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 걸 아니까 그나마 상쇄시켜보려고 첫 월급타고 작은 선물 돌려보고 했습니다. 9월에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제가 줄이려고 부족하게나마 노력했습니다. 결국엔 12월부터 팀장님은 이미 제가 회사를 나가는 걸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두려운 건 단순히 권고사직 얘기가 나오다가 시말서로 감면해서 "자르려고 했는데 한번 봐주겠다 조심해라"가 아니라 저를 자를 이유를 문서화해서 남기려는 목적으로 요구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저도 뭘 어떻게 구체적으로 써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말로 지적을 들을 때 어떤 부분은 이해 가더라도 어떤 부분은 제가 납득이 안 간 부분도 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동현 노무사입니다.

    시말서는 견책과 같은 징계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견책은 공식 징계중에 경징계로 분류합니다. 

    취업규칙이나 상벌규정에 명시된 징계처분 종류를 확인해보세요. 징계위원회 절차나 제대로된 조사 및 근거 없는 징계는 다툴 수 있습니다. 

    견책같은 작은 징계를 누적시켜 추후 해고와 같은 중징계를 줄 수도 있습니다. 

    대응하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질의 주신 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지금 상황에서 시말서는 매우 위험합니다. 잘못 쓰면 징계 및 해고 사유를 스스로 인정하는 문서가 됩니다.

    12월 권고사직 언급 후 인사팀 면담 예정, 임원 논의 이유로 취소 했습니다.

    징계 사유를 인정한 상황이 되면 방어권을 스스로 포기하게 됩니다.

    1월초 갑자기 시말서 요구하고 징계ㅔ 조항을 나열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특정은 없습니다.

    시말서 요구를 녹취 또는 메일 내지는 서면으로 요구하십시요,

    권고사직 언급 정황이나 인사평가 등에 대한 문서가 있으면 더 좋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