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잘 안노는 편입니다
그런데 활력은 꽤 높은 편이고 발동걸리는 기준이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특정 장난감을 침대 위 특정 이불 위에서 특정 소리를 내면서 놀아주면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놉니다
한두번이 아니고 몇년째 그럽니다 (물론 맨날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꾸준히 먹히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때 너무 고양이가 흥분해서 뛰어다니다가 숨을 크게 내쉬고, 더 심하면 호흡을 가빠하거나, 더 심한 경우에는 거친 숨을 몰아쉬다가 헛구역질을 하기도 하는데요
숨을 크게 내쉬는 정도까지만 놀아주는게 좋을까요? 그 이상으로 템포를 올리면 고양이의 건강에 무리가 갈지 궁금합니다.
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적인 사냥놀이를 하면 어느순간 본인이 더 놀기를 포기하고 밥을 먹으러 밥이 있는 곳에 가서 앉습니다. 그런데 위처럼 엄청 흥분되게 놀아주면 밥을줘도 먹지 않고 계속 그 장난감을 찾고, 놀아준 자리를 서성입니다. 제가 더 안놀아주면 나중에서야 포기하고 밥을 먹긴 하지만 이럴 경우 놀이 후의 즉각적인 보상을 못주는게 맘에 걸립니다. 인위적으로라도 놀이 후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줘서 놀이 후의 보상을 갖도록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