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에 채권 1000만원, 10년만기, 3%금리(이자)로 투자(수익 3백만원)했는데,
2023년 10월에 동일한 채권 1000만원, 10년만기, 6% 금리로 투자(수익 6백만원)할 수 있게 됐다면,
최초 3%의 금리를 주고 채권을 산 사람의 입장에서 현재 6%의 금리로 채권을 바꾸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2022년 1월에 산 채권을 사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단, 2022년 1월에 산 채권을 1000만원이 아닌 10년동안 3%로 투자함으로 손실나는 3백만원(6백만원 - 3백만원)을 채권원금에서 뺀 준다면,
즉 2022년 1월 채권 1000만원을 700만원에도 할인해서 살 수 있다면 그 거래는 성립할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채권시장에서 이렇게 거래가 됩니다.
즉 채권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이 떨어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