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물 자체는 무색이며, 투명합니다. 그러나 물은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과 혼합되거나, 빛의 굴절과 반사로 인해 색을 띠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연에서 물은 지표면과 접촉하거나 지하수와 접촉하면서 지하수층에서 녹아나는 미네랄, 식물, 동물 등의 유기물질과 혼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이 물에 녹아나면 물의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물은 흙, 모래, 미네랄, 유기물 등의 물질과 혼합되어 갈색, 회색, 녹색 등의 색을 띠게 됩니다.
또한, 물은 빛의 굴절과 반사에 의해 색이 띠기도 합니다. 빛은 물에 닿으면 파장이 굴절되고, 물 밖으로 반사됩니다. 이 때, 파장이 짧은 파란색 빛은 더 많이 굴절되어 먼 곳에서 보면 물은 파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다나 대형 호수에서는 파란색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