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절의 처마에 달린 종은 바람에 흔들릴때마다 맑은 소리를 내는 종으로 풍경이라고 하지요. 이 풍경은 중국에서 전해져 주로 물고기 모양인데요. 불교미술학자 허균은 “사찰장식으로서 물고기를 무애와 경책의 상징, 권화한 법신의 모습 등으로 파악하는 것은 비유의 원리를 물고기에 적용해서 이끌어낸 결과”라며 “불법의 진리를 드러내기 위한 의미의 상징형으로 존재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풍경이 언제부터 사용됐는지는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불교의 특성상 중국에서 들여와 신라시에 사용된것이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온 것이라고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