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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23.05.12

절의 처마끝에 달린 풍경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고요한 산속에 있는 절을 방문하게 되면

절의 처마끝에 달려있는 풍경이라는

것에서 바람이 불면 맑은 소리가

나는데 이 풍경은 언제부터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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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절의 처마에 달린 종은 바람에 흔들릴때마다 맑은 소리를 내는 종으로 풍경이라고 하지요. 이 풍경은 중국에서 전해져 주로 물고기 모양인데요. 불교미술학자 허균은 “사찰장식으로서 물고기를 무애와 경책의 상징, 권화한 법신의 모습 등으로 파악하는 것은 비유의 원리를 물고기에 적용해서 이끌어낸 결과”라며 “불법의 진리를 드러내기 위한 의미의 상징형으로 존재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풍경이 언제부터 사용됐는지는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불교의 특성상 중국에서 들여와 신라시에 사용된것이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온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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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범종은 명부의 영혼들을 위해서,

    법고(북)는 육지 짐승들을 위해서,

    목어는 물속 짐승(물고기)들을 위해서,

    풍경은 날짐승(새)들을 위해서 울리는 것이라고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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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절마다 처마 밑에 풍경을 다는 이유는? 바람에 흔들려 소리를 내는 풍경은 수행자를 경책하는 의미로, 다시 말해 수행자의 나태함을 깨우치려는 것이다. 삼국시대 후 조선시대로부터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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