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질염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중에서도 칸디다 질염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질염은 질 분비물, 냄새, 작열감, 소양감, 성교통, 배뇨통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 내 감염 또는 염증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질염은 대부분 칸디다균에 의해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로 약 8590% 정도를 차지하며, 다른 종류의 칸디다균도 질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 2050%의 무증상 여성에서도 질과 외음부에서 칸디다균이 발견되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50~75%가 적어도 한 번은 이 질염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만, 이 질염은 성병이 아닌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칸디다 질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흰 치즈 조각 모양의 질 분비물, 외음부의 가려움, 작열감, 성교통 시 통증, 배뇨통 등이 포함됩니다. 진찰 시에는 질 분비물, 외음부 및 질 부위의 홍반 및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아졸(Azole) 제제를 사용하여 진행됩니다. 아졸 제제는 국소 치료 및 경구용 치료로 나뉩니다.
경과 및 합병증 적절한 항진균제 치료 시 약 2~3일 내에 증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약 5% 정도의 환자에서는 재발성 칸디다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인과 진료를 반드시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