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훈 의사입니다.
[동아사이언스] 2022.01.31
제2형 당뇨병도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을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됐다. 제2형 당뇨병은 체내 혈당을 정상 수치(공복시 100mg/dL 미만)로 유지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세포에 잘 작용하지 못하는 병이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도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을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제2형 당뇨병은 체내 혈당을 정상 수치(공복시 100mg/dL 미만)로 유지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세포에 잘 작용하지 못하는 병이다.
그간 제2형 당뇨병이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나왔었다.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 감염시 중증화할 위험이 높고, 당뇨병이 없었던 사람도 코로나19 감염 후 제2형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슐린이 만들어지는 장기인 췌장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붙을 수 있는 수용체가 상대적으로 많아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화 위험이 크고, 건강했던 사람도 췌장 기능이 떨어져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달 초에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자 26만여 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시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최대 2.67배나 커진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러 나라 자료를 토대로 보면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에 걸리면, 중증도, 사망율이 2배 이상 높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 장기후유증을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분이라도 평소 당수치를 얼마나 잘 관리하였느냐, 다른 기저질환을 동반하고 있느냐에 따라 얼마나 더 위험한지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