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업이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나요?
노조 파업이 결국 강행되어서 이번주부터 총 파업을 들어가고 있는데,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파업을 할떄마다 아픈시기라고 해야할지 환율 때문에 더 힘든시기에 파업이 더 아프게 느껴지긴 하는데, 파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하여 2조원 가량의 피해가 예상되며
각종 공급망 등에 문제가 생김에 따라서 건설 및 화물 운송 등 여러가지에
차질이 생긴다고 보여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노조파업은 경기가 좋아도 혹은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경제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사실 노조의 파업이 이러한 피해를 주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요. 노조가 파업을 하는 것은 사측과의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사측이 협상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될시에 행하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그런 파업이 회사측이나 경제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면 아무래도 사측은 노조의 파업을 무시하고 새롭게 인원을 고용하고 말것입니다. 그렇기에 노조의 파업 목적 자체가 회사와 경제에 피해를 주어 해당 노조원들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주고 협상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것입니다.
지금 화물노조의 파업은 다른 노조들의 파업보다 더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화물이라는 운송수단이 모든 산업의 '원자재비용'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나 기아차 그리고 금융노조등의 파업은 단순하게 해당 회사 혹은 해당 은행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불편함 혹은 회사의 영업이익에만 영향을 미치게 되나 화물노조는 모든 산업의 '중간과정'을 원천 차단하게 됨으로써 전반적인 제조산업들의 기능 마비를 불러오게 되어 더욱 파급효과가 큰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화물연대 파업 시 물류산업의 공급 차질에 따른 1차 피해는 1년 기준으로 30조3693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2015년 산업연관표 기준 물류산업 연간 총산출액(59조6813억원)의 20%인 직접 피해액(11조9362억원)과 간접적 피해액(18조4330억원)을 합한 규모입니다. 이후에도 연관 산업의 수요량 감소에 따른 2차 피해가 30조365억원이 추가로 발생할것으로 분석됩니다. 파업 기간을 1주일로 가정하면 1차 피해가 5840억원, 2차 피해가 5776억원으로 추산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