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승려가 출가할 때, 세속을 버리고 불제자가 되는 마음을 표명하기 위해서 머리를 자르는 것. 이를 〈기은입무위(棄恩入無爲)〉라고 하며, 득도식의 수계(受戒)에 앞서서 행하여진다는 계율에 의해서 의무지어진 것인데, 대승불교에서 보살은 속형대로이며, 여래도 나발(螺髮)을 붙이고 있으며, 오로지 지장보살만이 원정비구형이다. 그러나 사미, 사미니, 비구, 비구니는 계율에 따라서 삭발하고, 승당 등에서는 5일째마다 삭발이 규정되어 있다.
출처 : 종교학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