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CPI지수란 Consumer Price Index의 줄임말로써 우리말로 소비자물가지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CPI 지수가 있긴 하지만 시장영향력이 낮아 주로 금융시장에서는 전세계에 파급력을 지니는 미국의 CPI를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CPI 지수는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집계하는 것으로 주요 재화(약 8만여개)의 가격과 거래량을 조사해서 매월 발표하는 지수인데요,
품목별 가중치를 설정해서 가중평균을 하면 특정 숫자가 나오게 되는데,
지금 발표되는 cpi지수는 기준시점(1982년)에 산출했던 숫자를 기준점(100)으로 픽스한 뒤, 이후에는 그 변화량만을 라스페이레스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cpi가 307이라고 한다면 기준 시점 대비 물가가 3.07배 올라있는 상태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cpi지수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cpi지수는 위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물가지수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 cpi지수가 예상을 상회하여 높은 수준으로 형성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지상 최대의 과제라면 바로 물가안정인데요,
cpi지수가 높게 나와 인플레이션 경고음이 울리면 중앙은행으로써는 금리를 인상하여 물가상승을 억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CPI 지수가 높게 나오면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정책을 펼칠테고,
결국 우리나라는 금리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물시장 및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