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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이 말라서 산불이 나면 가시박과 환삼덩굴을 포함한 외래식물도 타서 죽을까요?

최근에 건기가 심해서 산과 들에 식물들이 마르고 바람이 불어도 농민들이 지푸라기를 아무데서나 소각을 하니까 산불이 번졌잖어요.

하지만 마른 가시박과 환삼덩굴, 돼지풀과 도깨비바늘의 종자를 뿌리채 뽑고 모아서 제거를 해도 생식능력은 작은 싹이 흙에 돋아 있어서 아무 소용이 없었죠.

산불이 내려오면 마른 식물들 중 나무 뿐만 아니라 나무를 휘감은 가시박과 칡, 등나무와 환삼덩굴도 불에 타서 나무에 떨어질 확률도 있잖아요.

외래식물들이 말라서 우리나라 땅을 뒤덮어도 땅 속에 종자는 살아있는데 산불이 평지대까지 번진다면 타서 죽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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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산불이 발생하면 외래식물인 관련 식물등이 불에 타서 지상부는 소멸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래 식물들은 생명력이 강하여 땅속에 남은 씨앗이나 뿌리로 인해 재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시박 씨앗은 발아하지 않은 상태로 최대 30년 동안 생존이 가능한 식물입니다.

    산불이 발생한다면 씨앗도 일부는 소멸할 수 있으나 싶게 묻힌 씨앗이나 뿌리는 영향을 받지않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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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물론 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데로 땅위의 줄기 부분만 타고 땅속의 뿌리부분까지 완벽한 제거는 힘들 것 입니다.

    사실 외래식물이라곤 해도 4계절을 가진 한국에서 생존했다는 것 자체로 사실 칭찬받을 정도로 생명력이 끈질깁니다.

    외래종이 국내에 들어와 피해를 입히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동물분야가 생태교란을 많이 일으키는데 말씀하신 외래 식물들로 인한 피해는 사실 아직 많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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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건조한 시기에 발생하는 산불은 말씀하신 가시박이나 환삼덩굴처럼 땅 위에 자란 식물체들을 태워 죽입니다. 이 식물들은 보통 한해살이라서 건조할 때는 이미 말라 있는 경우가 많아 불쏘시개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식물들의 씨앗입니다. 가시박이나 환삼덩굴은 번식력이 강해 많은 씨앗을 만드는데, 이 씨앗들이 땅속에 묻혀 있으면 불의 열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씨앗은 불에 의한 열 때문에 오히려 싹트기 좋은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산불이 지나간 후의 환경도 외래 식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산불로 인해 땅이 드러나고 자생 식물들이 사라지면서 햇빛을 가릴 경쟁자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살아남은 씨앗들은 이러한 환경에서 빠르게 싹을 우고 번성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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