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향이 평균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나요?
제가 하도 궁금해서 챗지피티한테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하는데 혹시 객관적으로 신뢰할 만한 전문적인 연구결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까지의 심리학·신경과학 연구를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다”는 표현은 단순화된 해석인데요, 심리학에서 “신경질적, 예민함”을 계량화할 때 빅파이브(Big Five) 성격 특성 중 신경성(Neuroticism)을 사용하는데요, 신경성은 불안, 걱정, 감정 기복, 스트레스 민감성 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또한 이때 “평균 차이” ≠ “개인 차이”인데요 즉 남성 중에도 신경성이 높은 사람이 많고, 여성 중에도 낮은 사람이 많습니다. 분포가 겹치기 때문에 개인별로 판단하면 안 되며, 생물학적 요인(호르몬, 진화심리학적 역할)과 사회문화적 요인(성 역할 기대, 표현 방식)이 모두 영향을 줄 수 있고,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만, 크기(효과 크기)는 작거나 중간 정도입니다(Cohen’s d ≈ 0.2~0.4 수준). 즉 정리해드리자면 신뢰할 만한 대규모 심리학 연구에서 여성의 평균 신경성 점수가 남성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결과는 반복적으로 관찰되지만 이는 집단 평균 경향일 뿐이며, 모든 개인에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여러 연구에서 신경질적인 성향과 관련된 특성인 '신경증(Neuroticism)'의 평균 점수가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더라도 개인 간의 차이가 성별 내의 차이보다 훨씬 크므로, 모든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신경질적이라고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1명 평가제가 모든 논문을 본 것은 아니자만, 여성과 남성 간의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향 차이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단일한 연구 결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심리학 부분에서 '성격의 5요인 모델'이 성격 특성을 설명하는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론 중 하나인데, 이를 기반으로 여러 연구에서 남성과 여성 간의 성격 특성 차이를 조사한 경우는 있었습니다.
그 결과, 다수의 심리학 연구 결과에서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신경증적 성향 점수가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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