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을 삶아서 껍질째 쪄서 갈아서 올리브유를 약간 넣어서 먹은지 6개월 되었습니다. 당근을 이런 식으로 매일 아침에 섭취 시 어떤 효능을 기대할 수 있나요?
나이가 50에 가까워지니 눈도 침침해지고 배에 살도 많이 찌고 지방간도 생기고 콜레스테롤도 높고 예전 먹던대로 먹으면 다 살로 가고 몸도 무겁고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아지는 것 같아서 식단을 과감히 바꾸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살이 급격히 찌다보니 지방간이 꼈다고 하더라구요. 중년에 다이어트는 생존을 위한 과제라고 하시면서 운동과 병행하여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소화도 안되고 흡수가 잘 안된다고 해서 귀찬아도 이런 식으로 먹고 있는데 당근을 꾸준히 섭취하면 어떤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당근을 쪄서 갈아 올리브유를 같이 더해 매일 아침으로 섭취하시고 계시네요. 이런 방식은 대사 건강 관리에 어느정도 타당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같이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효능 분석]
분석 1: 가열, 분쇄 과정을 거치면 당근에 세포벽은 파괴됩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의 지용성 성분의 체내 흡수율은 높아지게 됩니다.
분석 2: 올리브유의 지방이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분석 3: 이로 인해서 1)눈의 피로 완화, 2)시력 저하 속도의 감소, 3)점막 보호같이 안구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답니다.
분석 4: 베타카로틴, 항산화 성분이 간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서 지방간 진행을 완만하게 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분석 5: 당근의 식이섬유가 담즙산 배출을 도와서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좋답니다.
[유의사항]
당근은 GI수치가 70~80인데 쪄서 갈아버리면 약간 더 올라갈 수는 있습니다. 결코 낮은 당지수가 아니므로, 혈당 관리가 필요하신 분은 섭취량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당근은 1회 80~120g이내가 좋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매일 너무 많은 양을 드시면 손, 발, 얼굴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나 독성이 있는건아니고 섭취량만 줄이면 회복이 된답니다.
>>> 따라서 현재 실천 중인 방식은 운동(유산소+저항성운동)과 병행하신다면 체중, 간 건강, 전반적인 대사 개선에 의미 있는 식습관으로 평가될 수 있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1명 평가당근을 쪄서 갈아 올리브유와 함께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은 지용성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극대화하여 중년 건강 관리에 매우 긍정적인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시력 보호, 야맹증 예방, 면역력 증진에 필수적이며, 특히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노화를 지연시키고, 콜레스테롤과 지방간 관리에 도움을 주어 중년의 만성질환 예방 및 다이어트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조리 및 섭취 방식은 당근의 단단한 세포벽을 부드럽게 만들어 소화 흡수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올리브유의 불포화지방산과 결합하여 카로티노이드 성분의 체내 이용률을 높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유지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체중 관리와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며, 꾸준한 섭취는 간 기능 개선 및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간접적인 효과를 주어 다이어트 및 지방간 관리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