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사춘기가 너무 심하게 온것 같더라구요.
첫째 조카는 굉장히 조용한 편이고 공부에 관심이 큰 아이라 사춘기가 와서 남자애 특유의 무뚝뚝함이 있긴 했지만 그냥 그냥 넘어갔는데 둘째 조카는 여자애라 그런지 아니면 기질이 그런건지 너무 심하게 사춘기가 왔어요.
부모님에게 욕을 하기도 하고 학교를 안가거나 좋지 않은 친구들 무리와 어울리고 그 아이들과 밤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기도 하구요. 진짜 달래보기도 하고 엄청 때리면서 혼내기도 했다는데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언니는 그런 조카 때문에 쓰러지기도 하고 갈수록 말라서 속병이 드는지 울기도 자주 울어요... 정말 너무 속상한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조카가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걱정이 되겠습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또래와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춘기의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연예인, 아이돌, 이성 친구나 신체의 변화, 성에 관한 이야기 등을 나누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성인이 된 질문자님 또한 사춘기 시절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사춘기 아이의 말과 행동이 그 시기의 자연스러운 특성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아이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아이와의 관계가 친밀해질 수 있겠습니다.
사춘기는 청소년기에 겪는 생리적, 심리적 변화로 개인마다 시기와 증상이 다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가족 간의 갈등이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둘째 조카가 부모님께 욕을 하거나 학교를 결석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큰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조카의 미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간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일시적인 효과만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심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훈육은 그 아이 부모님이 직접 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갔다면 바로 잡아주셔야 합니다.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지금 너가 하는 모든 행동과 언어를 바람직하지 않아 라고 단호하게 말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왜 지금 하는 행동과 언어가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려주도록 하세요.
또한 아이의 심리적인 부분을 살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봐주는 것도 중요해요.
아이와 대화로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의 사춘기 시절은 인생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한개입니다. 이경우 무탈하게 지나가면 말씀하신 첫째와 같이 지나가지만 둘째와 같이 삐뚫어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조절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부모님께서 중간에서 중재를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사춘기로 인해서 까칠해지고 학교를 가지 않는등의 행동도 문제이긴 하지만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하는 행동들이 보통은 범법행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아이게는 조심해주셔야 되는 부분으로 교육을 잘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현재 상황을 봐서는
부모의 태도와 대화로는 변화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학교 선생님이라 학교 상담사를 통해서 학교생활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할거 같습니다.
그안에서 문제가 발견될수도 있습니다. (왕따, 친구문제, 학업스트레스등)
만약 해당 문제 같은 경우는
학교를 옮기는 진로를 변경하든지 해야할 것 같아 보입니다.
사연을 읽기만 했음에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사춘기가 심각하게 와버린 반항적인 여자이들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마법같은 방법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이에게 충격을 주는 방법밖에 없죠. 가족중에 누가 심하게 아픈병에 걸린다든지하는. 하지만 절대 그래서는 안되고 또한 그럴 수 조차도 없기에 바로잡으시려는 지속적인 노력만이 해답이랍니다.
제 지인은 사춘기가 심하게 찾아온 아들에게 매일매일 1년동안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써주었는데요. 정확히 손편지를 쓰게된지 370일째되는 날 아들이 저녁에 부모님들께 무릎꿇고 울면서 죄송하다고 했답니다.
안녕하세요,
조카분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일단 언니분 옆에서 잘 돌봐주시구요. 지금은 아이 공부보다 비행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언니분과 똑같이 훈육하고 체벌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나게 되므로 아이가 마음을 열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들은 주위 가족들도 힘들지만 누구보다 본인이 제일 혼란스럽고 힘들기에 그런 점을 헤아려주시고 고민있거나 힘든 점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메시지 남겨주세요. 그러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귀를 열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