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져서가 아니고 가을철에 주로 꽃가루가 날리는 돼지풀같은 잡초들이 주된 원인입니다.
알러지 질환은 항상 원인 물질이 접촉함으로써 증상이 생깁니다.
원인 물질을 파악하고 노출을 줄이는게 가장 좋은 예방방법이지만 가을철 잡초 꽃가루는 공기중에 섞여있기 때문에 노출을 피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알러지성 비염은 사실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입니다. 알러지라는게 사실 우리 몸의 면역세포중 일부가 자연물질에 반응해서 면역작용을 일으키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주로는 비만세포라고 하는 mast cell이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고양이털 등에 반응해서 히스타민을 분비하기 때문에 맑은 콧물흐름,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면역반응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 면역을 완전히 없앨수는 없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로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하는 치료방법 뿐입니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시고 히스타민제를 복용하시거나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해보시는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는 효과의 시작이 늦지만 한번 효과가 시작되면 수주동안 증상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