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수면마취약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각기 다른 기전으로 체내의 수용체들을 차단하여 기억상실/의식상실등의 효과를 만듭니다.
대표적으로 프로포폴같은 경우는 뇌의 GABA rc를 차단하여 각성상태를 풀어버리는 역할을 하고
덱스메데토미딘 같은 약물은 alpah2 Rc를 차단합니다.
기전은 다르지만 둘다 수면마취용으로 많이 사용하지요.
자연스럽게 깨는 이유는 약효가 다하면 바로 깨는 것이 아니고
천천히 약효가 줄어들기때문에 마치 잠에서 깨듯이 스르륵 깨는것입니다.
다시 잠들기도하지요.
물론 이것도 약마다 특성이 달라서 편안한 수면이 힘들고 악몽을 자주 꾸게되는 마취약도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