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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06.11

거북선은 임진왜란 당시에 처음 사용됐나요?

이순신 장군은 한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거북선도 함께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북선에 대한 얘기는 임진왜란밖에 못들어본 것 같은데 임진왜란 때 처음 사용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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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사천해전 이전에 건조해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처음은 아니였을 것입니다.


    사서에 거북선이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태종13년의 기록으로 임금이 임진강변을 행차하다 거북선과 왜선(倭船)으로 꾸며서 수전(水戰) 연습을 하는 것을 보았다는 기록이 최초이고 , 태종 15년에 좌대언(左代言) 탁신(卓愼)이 태종에게 구선(龜船)에 관하여 말하기를 구선의 전법은 적중에 뛰어들어 적선과 충돌하여도 적이 능히 해하지 못하니 결승의 좋은 계책이니, 견고하고 교묘하게 만들어 전승(戰勝)의 도구로 삼자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 기록은 임진전쟁이 일어나기 179년 전의 기록이네요.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전선의 구조와 형식은 주로 해적선과의 싸움을 통해 발전되었습니다. 고려 때부터 여진 해적이나 왜구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주로 사용한 전술은 배를 부딪쳐 해적선을 깨뜨리는 방법이나 화포를 사용하여 적선을 소각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해적들은 상대방의 배에 접근한 후 배로 뛰어들어 싸우는 육박전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적이 우리의 배에 뛰어들지 못하게 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생각에서 나온 것이 이른바 ‘거북선[龜船]’이었습니다.


    『태종실록(太宗實錄)』의 기록에 따르면, 1413년(태종 13)에 임금이 임진(臨津) 나루를 지나다가 거북선과 왜선(倭船)이 서로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다고 합니다. 또 1415년 탁신(卓愼)은 국방 문제를 논하면서 “거북선[龜船]의 법은 많은 적과 충돌하여도 적이 능히 해를 입히지 못하니 가히 결승(決勝)의 좋은 계책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견고하고 교묘하게 만들게 하여 전승(戰勝)의 도구를 갖추게 하소서”라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거북선의 제도는 이미 조선 초기에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종 때 만들어진 거북선은 그 후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았던 것 같고, 이것이 임진왜란 때 이순신에 의해 다시 등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까칠한호저172 님 안녕하세요. 거북선의 사용 시기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거북선은 조선시대에 사용된 전쟁시 전투용 선박으로, 장흥 대군 이순신 장군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북선이 처음 사용된 것은 과거 생각되었던 임진왜란(1592~1598)이 아닌, 약간 이전인 1591년에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임진왜란 전에 이미 거북선을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거북선의 주요 활약 시기는 임진왜란 때인 것은 맞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이끌고 여러 해전에서 도움을 줬으며,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때의 성과로 인해 거북선이 벼륜한 전술적 기능과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