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서 설명드립니다.
생리 주기가 평균 35일인 경우, 일반적으로 배란은 생리 시작일 기준 약 21일 전후에 발생합니다. 12월 28일에 생리를 시작했다면 예상 배란 시점은 1월 17일에서 1월 19일 전후로 추정됩니다. 오늘이 1월 30일이라면 주기상 가임기는 이미 지난 시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최근 1월 30일부터 현재까지 부정출혈이 지속되고 있어 배란 시점이 지연되었거나 무배란 주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쿠퍼액(사정 전 분비액)에 의한 임신 가능성은 의학적으로 “가능성은 있으나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쿠퍼액 자체에는 정자가 포함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이전 사정 후 요도 내에 남아 있던 소량의 정자가 섞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경우는 첫 관계 후 세척을 한 상태였고, 두 번째 관계에서 콘돔 미착용 시간도 약 1분 내외로 매우 짧았습니다. 이후 사정은 콘돔 착용 상태에서 이루어졌고, 물 테스트상 콘돔 파손 소견도 없었다면 전체적으로 임신 위험도는 낮은 편에 해당합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1. 주기상 가임기일 가능성은 낮은 편
2. 쿠퍼액 노출 시간 짧고, 이후 사정은 콘돔으로 차단됨
3. 콘돔 파손 정황 없음
따라서 임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부정출혈이 1월 30일부터 지속되고 있고, 생리 지연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임신 여부와 무관하게 산부인과 진료는 권장됩니다. 필요 시 소변 임신검사는 관계 후 14일 이후, 또는 다음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없을 때 시행하는 것이 신뢰도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