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머위를 손질하실 때는 고구마 줄기를 까듯 질긴 섬유질인 겉껍질을 벗겨내 주셔야 식감이 한결 부드러워지게 됩니다. 쓴맛을 줄이면서 향긋한 향, 맛과 수용성 영양소를 보존하려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머위를 1~2분 내외로 살짝만 데쳐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데친 머위는 찬물에 헹구신 뒤 쌀뜨물이나 찬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두시면 수용성 쓴맛 성분이 효과적으로 우러나와 먹기 편해집니다.
쌀뜨물을 활용하시면 전분질이 머위의 아린 맛을 흡착하고 구수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쓴맛이 알맞게 중화된 머위는 된장 베이스의 양념과 우수한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된장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아미노산이 머위의 남은 쓴맛을 부드럽게 감싸기 때문입니다. 이때 된장에 들기름, 호두, 다진 잣을 섞어 견과류 쌈장을 챙겨주시면 부족한 필수 지방산이 보충되어 머위에 함유된 지용성 비타민A의 체내 흡수율을 올려줄 수 있습니다.
식단을 구성하실경우 돼지고기 수육, 삼겹살 처럼 지방이 있는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함께 챙겨주시면 고기의 기름진 맛을 머위가 잡아주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모두 섭취하게 되니 영양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활용하셔서 입맛을 돋구는 건강한 머위 쌈을 완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