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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수술후 흑염소탕을 먹으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유방암으로 치료를 하셨는데 흑염소탕을 먹으면 안 된다고 들으셔서 걱정이 되셨군요우선 힘든 병을 치료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결론만 말씀드린다면 유방암 환자의 경우 흑염소탕은 가능하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식이 가이드라인이 다른 암과 비교해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등을 섭취하는 식생활을 하시는 환자분들이 설탕, 지방, 붉은 고기, 가공육등을 섭취하는 식생활을 하시는 환자분들보다 예후가 양호한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건강한 식단이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예후가 좋아진 것인지 실제로 유방암에 어떠한 영향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과체중의 경우 위험요인은 맞기 때문에 고기류의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참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흑염소고기 추출물이 실험실 연구에서 스트로겐 유사 활성을 보이면서 유방암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에스트로겐 관련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켰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이는 실험실 연구이며 인체에서 아직 확인이 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드시 흑염소타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실험실 연구만이라도 어느 정도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흑염소탕을 먹는데 문제가 되는 점은 과체중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과 안 좋은 실험실 연구결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흑염소탕을 먹으면 안 됩니다. 큰 일 납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가운데 이러운 이야기가 있는 흑염소탕을 굳이 선택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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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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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에서 간질환 의심나왔는데 커피2잔도 마찬가지인가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sweet 커피라면 문제가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간질환의심의 다른 원인을 한 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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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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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복부CT검사인데요 당뇨약 복용여부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조영제를 사용한 CT를 내일 촬영하는데 당뇨약을 복용하고 계셔서 궁금해서 그러셨군요결론을 말씀드리면 이건 검사를 하는 해당 병원이나 약을 처방하시는 담당선생님께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일단 원칙적인 것을 말씀드릴께요문제가 되는 약은 메트포르민입니다. 환자분이 드시는 약 중에서는 다이아벡스 정에 해당이 됩니다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중 조영제를 사용하면 유산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병 협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요Diabetes Metab J 2020;44:3-10 (Metformin Treatment for Patients with Diabetes and Chronic Kidney Disease: A Korean Diabetes Association and Korean Society of Nephrology Consensus Statement)대략적으로 eGFR(사구체여과율)이 60 이상이면 약물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며 eGFR이 60보다 낮으면 검사 당일 메트포르민을 드시지 마시고 그리고 검사하고 나서 최대 48시간 동안 중단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과 같은 경우 현재 eGFR을 알수가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검사를 받으시려면 검사 당일 다이아벡스를 드시지 마시고 이후 최대 48시간 약물을 중단하면 됩니다. 단지 이는 검사를 안전하게 받기 위한 방법이여 모든 병원이 이러한 프로토콜을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검사를 안전하게 받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당수치를 잘 조절하는 것이구요따라서 약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중단하는지는 약을 처방하시는 담당선생님께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약 그게 어렵다면 검사를 하시는 병원에 확인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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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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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독감, b형 독감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무엇이 다른지가 궁금하셨군요그리고 증상이 다른지도 궁금하셨구요결론을 말씀드리면 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입니다.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 헤마글루티닌(HA)과 뉴라미니다제(NA)의 조합에 따라서 아형이 나누어집니다.새로운 유형이 자꾸자꾸 나타나서 예방접종에서 주된 타겟이 되겠습니다. B형은 아형으로 나누어지지 않고 주요계통인 빅토리아과 야먀카타가 있습니다. 그래서 A형의 경우 변이 가능성이 많고 B형의 경우 변이 가능성은 적습니다.증상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A형이 B형에 비해서 증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외 특이점으로 소아에서 B형은 위장관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어느쪽이 위험성이 더 큰가라고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A형이 유행을 일으킬 수 있고 증상이 심한 편이기때문에 조금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A형과 B형을 감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걸 떠나서 감별한 필요도 없습니다. 이유는 치료약이 같기 때문입니다. 근래 독감이 유행 중입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셨다면 꼭 챙겨서 맞아주세요그리고 감기증상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일단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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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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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과 독감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감기몸살과 독감의 차이가 궁금하셨군요요새 독감이 유행이지요. 코로나 환자도 드문드문 보이는 것 같습니다.결론은 말씀드리면 원인균이 다릅니다. 감기몸살, 그러니까 감기는 감기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합니다.감기바이러스는 종류가 많습니다. 위의 자료는 질병관리청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반면 독감 바이러스의 경우는 아시는 바와 같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입니다. 두 질환은 원인균도 다르지만 증상도 약간 차이를 보입니다. 감기가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그러니까 기침 가래 콧물 등이 흔한 반면독감의 경우는 전신증상 그러니까 고열 몸살 등이 조금 더 흔하게 됩니다.독감이 감기에 비해서 증상이 심한 편이기는 합니다. 감기가 증상이 서서히 발현되는 것에 비하여 독감은 증상이 갑자기 발현이 됩니다. 감기에 걸린 경우 고열이 흔하지는 않지만 독감에서는 고열이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감기에서는 몸살이 경미하지만 독감에서는 몸살이 조금 심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이렇게 작성하고 나니 확실히 독감이 증상이 심하네요사실 두가지 질환을 구별해야 하는 주요한 이유는감기는 치료약이 없고 독감은 치료약(항바이러스제)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기는 합병증이 없는 반면 독감은 일부에서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하지요어느쪽이 되었던 최근에는 독감이 유행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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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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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복용중 코엔자임큐텐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큰 수술을 하셨군요. 현재 테놀민 아스피린을 드시고 계시구요혈압약을 드시는데 코엔자임큐텐을 복용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복용을 고려하시는군요결론을 말씀드리면 드셔도 됩니다. 단지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신다면 그건 쉽지않을 수 있습니다.코엔자임큐텐은 여러 가지 작용이 있지만 사람들이 주로 이야기하는 것은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고항산화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에 코규텐이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항산화역할의 경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막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것이지요. 사실 들어보면 아...좋구나...싶지만 하나하나 잘 보시면 특별한 ,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사람들이 코큐텐을 이야기하시 시작한 것은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면서 부터입니다. J Cardiol & Cardiovasc Ther 1(4): JOCCT.MS.ID.555560 (2016)위의 그림과 같이 스타틴 제재(고지혈증약)를 복용하게 되면 코엔자임큐텐이 생성되지 않게되니복용을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라는 것으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환자분의 경우 현재 고지혈증약을 드시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코엔자임큐텐이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드시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드셔도 되지만 많은 기대를 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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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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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색 혈변을 보았습니다 상담해주시면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5일전에 검사를 하셨다면 대장에 문제는 아닙니다. 우선 항문문제인지 확인을 해보세요 항문외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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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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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후 조직검사를 한다고 하고 내일 결과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병변을 조직검사를 하는 것으로 대부분 문제가 없습니다.또한 문제의 소지가 있을 만한 병변의 경우에는 먼저 이야기를 합니다. XXX 한 가능성이 있으니 잊지말고 꼭 확인하세요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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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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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치 정상이라고 봐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9월달에 갑상선 수치가 정상이 아니셨고 진료를 받으신 병원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을 받으셨고증상이 미비해서 다른 병원에서는 재검사를 받으셨군요 처음 병원 TSH: 0.196 μIU/mL, Free T4: 1.30 ng/dL두번째 병원 TSH: 0.36 μIU/mL, Free T4: 1.30 ng/dL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환자분은 불현성(subclinical) 갑상선기능항진증입니다.혈액검사의 정상범위는 병원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이 합니다. TSH의 경우 0.4~4.0mIU/L 부터 0.4~5.1mIU/LfreeT4의 경우 0.7~1.8 ng/dL 또는 0.8~1.9 ng/dL갑상선 항진증의 경우 freeT4가 증가하고 TSH가 감소합니다.갑상선 저하증의 경우 freeT4가 감소하고 TSH가 증가합니다.또한 일부에서 TSH 수치가 많이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질환을 고려합니다. 그러니까 TSH>10mIU/L 혹은 TSH<0.05mIU/L 일 때는 freeT4가 설사 정상범위라고 하더라도 치료를 고려합니다. 현재 환자분의 경우 TSH가 정상범위보다 낮은 수치 혹은 약간 낮은 수치이며, freeT4는 정상입니다.따라서 갑상선항진증이라기 보다는 불현성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생각이 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환자분 몸 컨디션에 따라 수시가 일시적으로 이상하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일부 병원에서는 TSH가 0.36 μIU/mL이어도 정상으로 분류되니 이부분은 혈액검사를 하신 병원에서 확인을 해보세요그리고 설사 해당 검사가 비정상이라고 하더라도 불현성갑상선기능항진증이기 때문에 추적관찰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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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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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을 봅니다 대장암인지 치질 관련 문제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혈변이 나와서 걱정이 많으시군요특히 대장암인지 걱정히 되시는 것이군요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이는 진료를 받기 전에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누가 못해요? 걱정되니까 그렇지요.."치질이나 대장암이나 둘다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둘다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 치질의 경우 선홍색 혈변이 나온다고 하지만 대장암도 직장쪽에 병변이 있다면 충분히 선홍색 혈변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Predictive values of colorectal cancer alarm symptoms in the general population: a nationwide cohort study (British Journal of Cancer (2019) 120:595–600)혈변에서 대장암의 양성예측율이 0.6%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혈변 환자 1000명중 암이 관찰된 환자는6명이었다는 것이지요 물론 한국인 대상은 아니기는 하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또한 연령별대장암발생률을 살펴보면 환자분 연령에서 대장암이 상당히 드물다는 것을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따라서 환자분의 경우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대장암의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일단 해당병변을 가지고 진료를 받아보세요그리고 항문에 병변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시구요중요한 것은 설사 항문에 병변이 있다고 하더라고 대장쪽을 확인은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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