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는 물에서 사는 대형 물고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왜 포유류인가요?
고래가 물고기가 아닌 포유류인 이유는 겉모습만 바다에 맞게 변했을 뿐, 신체 시스템은 사람과 같은 포유류의 신체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새끼를 낳고 젖을 먹이는 것은 다른 물고기와 가장 큰 차이점이죠.또한 아가미가 아닌 폐로 호흡하고,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며, 뼈의 구조도 앞지느러미 속 뼈는 물고기의 가시가 아니라 사람의 손가락 뼈와 비슷한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그리고 아주 미세하긴 하지만 입 주변 등에 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포유류의 특징을 보입니다.심장도 사람처럼 2심방 2심실의 구조를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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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술이 빨리 깨거나 늦게 깨는 차이는 왜 생기나요?
사람마다 술이 깨는 속도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알코올 분해 효소(ADH, ALDH)의 활성도 차이 때문입니다.특히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ALDH 효소가 부족하면 숙취가 오래 가고 얼굴이 금방 빨개지게 되죠.또한 근육량이 많을수록 체내 수분이 알코올을 효과적으로 희석해 주어 술에 덜 취하고 해독도 빠릅니다.반면 체지방이 많거나 간의 크기가 작으면 알코올 농도가 더 높게 유지되어 해독이 늦어집니다.이외에도 성별, 연령, 당일의 피로도나 빈속 여부에 따라 간의 대사 능력이 변하면서 분해 속도 차이가 발생합니다.결국 술을 깨는 능력은 효소의 양과 신체 구성이라는 유전적, 또 물리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결정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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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의 발전소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가 독자적인 DNA를 가지고 증식하는 생물학적 이유와 그 유래가 궁금합니다.
미토콘드리아가 독자적인 DNA를 가지고 증식하는 이유는 과거에 독립된 세균이었기 때문입니다.약 20억 년 전, 산소를 사용하는 호기성 세균이 커다란 숙주 세포 안으로 먹혀 들어간 뒤 소화되지 않고 함께 살게 된 '세포 내 공생설'이 그 유래를 설명하는 학설입니다.미토콘드리아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유전 정보인 고리 모양의 mtDNA를 보존하여, 세포핵의 지시 없이도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단백질을 직접 합성합니다.또한, 박테리아처럼 이분법으로 스스로 복제하며 증식하는데, 이는 근육처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함이죠.결국 미토콘드리아는 단순한 세포 소기관이 아니라, 우리 몸속에 정착한 아주 오래된 공생 파트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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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크리스퍼기술이 기존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차별화되는 결정적인 특징은?
3세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의 가장 큰 특징은 단백질 설계가 필요했던 이전 세대와 달리, 가이드 RNA라는 설계가 쉬운 내비게이션을 도입한 것입니다.가이드 RNA는 표적 DNA와 짝이 맞는 염기서열을 가지고 있어, 복잡한 과정 없이도 유전자 가위를 정확히 절단 할 곳에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그래서 이전 세대보다 비표적 절단이 줄어들었으고, 특정 염기서열을 타격하는 능력이 매우 정교해졌습니다. 또한 제작 비용이 수십 달러 수준으로 저렴해졌고, 제작 기간도 수개월에서 며칠로 단축되었습니다.게다가 여러 종류의 가이드 RNA를 동시에 사용해 여러 유전자를 한꺼번에 교정하는 '다중 편집'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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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여 공격을 조절하는 구체적인 원리는 무엇인가요?
면역 세포는 면역 관용이라는 교육 과정을 통해 자기 조직 공격을 막습니다.예를 들어 T세포는 흉선, B세포는 골수에서 교육받고, 이 과정에서 자기 몸의 성분(자기 항원)에 강하게 반응하는 세포는 위험 요소로 보고 세포 자살을 통해 제거됩니다.또 교육을 통과해 혈액으로 나온 세포 중에서도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작동하는데, 적절한 보조 신호 없이 자기 세포를 만난 면역 세포는 수면 상태가 되고, 조절 T세포가 돌아다니며 과하게 흥분한 세포들을 진정시키기도 합니다.하지만, 유전적 결함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이 필터링 시스템에 구멍이 생기면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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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 원리는 무엇인가요?
항생제는 인간 세포에는 없고 세균에만 있는 고유한 구조를 공격하여 증식을 억제하 방식입니다.대표적으로 인간은 없는 세포벽 합성을 방해해 세균을 터뜨려 죽이거나, 인간과 구조가 다른 세균용 단백질 제조 부분인 리보솜에만 달라붙어 증식을 막는 방식입니다.반면, 항바이러스제는 세균보다 훨씬 작고 인간 세포 속으로 숨어 들어가는 바이러스를 상대합니다.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하지 못하고 숙주 세포의 복제 기능을 빌려 쓰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거나 복제 후 밖으로 퍼지는 단계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게 되죠.그렇기 때문에 생명 구조 자체가 다른 세균과 바이러스를 치료할 때는 반드시 약물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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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굴광성이 나타날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옥신이라는 식물 호르몬의 영향입니다.줄기 끝에서 생성된 옥신은 빛을 피해 반대편인 그늘진 곳으로 이동하는데, 이 세포들을 더 길게 만들어 줄기가 빛 쪽으로 휘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빛 외에도 식물은 다양한 환경 자극에 반응하여 방향성을 가지는데, 중력으로 인한 굴중성, 덩굴 식물 같이 촉감으로 인한 굴촉성, 수분이 있는 쪽으로 뻗어가는 굴수성, 그리고 꽃가루관이 밑씨의 화학 물질을 따라 자라는 굴화학성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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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이 잔디밭에서 무엇을 이렇게 찾아 먹는 걸까요
잔디밭은 비둘기에게는 잘 차려진 뷔페 같은 곳입니다.그래도 봄철 잔디밭에서 비둘기들이 가장 많이 쪼아 먹는 것은 주로 새로 돋아난 풀의 씨앗과 연한 새순입니다.겨울 동안 부족했던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땅속의 잡초 씨앗이나 갓 피어난 부드러운 잎을 찾아 먹는 것이죠.또한 산란기를 앞두고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잔디 사이 작은 곤충이나 지렁이, 애벌레 등을 먹기도 하고 먹이 외에도 소화를 돕기 위해 작은 모래알이나 돌멩이를 골라 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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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가 움직일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아메바는 뼈 대신 세포 내 단백질 그물망인 세포 골격을 이용해 움직입니다.핵심 운동 단백질은 액틴(Actin)과 미오신(Myosin)인데, 사람의 근육 수축 원리와 비슷하죠.아메바가 이동할 방향으로 세포질을 밀어내면, 그 끝에서 액틴 분자들이 빠르게 사슬처럼 조립되며 세포막을 밀어 올려 위족(가짜 발)을 만듭니다. 동시에 세포 뒷부분에서는 미오신이 액틴 섬유를 잡아당겨 수축시키는데, 이 압력으로 인해 액체 상태의 세포질이 앞쪽으로 쏠리게 됩니다.이런 식으로 아메바는 몸 뒷부분을 짜내고 앞부분의 골격을 순간적으로 조립하며 흐물거리듯 전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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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들이 존재할까요?
쯔양 같은 체질은 단순히 기초대사량이 높은 수준을 넘어 낮은 영양 흡수율까지 대해진 경우입니다.다시 말해 보통 사람은 먹은 만큼 몸에 쌓으려 하지만, 쯔양 같은 분들은 장에서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하는 흔히 말하는 가성비 낮은 소화 구조를 가졌을 확률이 큽니다.또한, 에너지를 태워 열을 내는 갈색 지방이 활성화되어 있어 섭취한 칼로리가 체지방이 되기 전 열에너지로 바로 소모되기도 하죠.또 운동을 하면 살이 찐다는 것은 근육이 지방보다 밀도가 높아 근육량 증가에 따라 몸무게가 느는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이라는 자극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몸이 생존을 위해 영양 흡수율을 강제로 높이면서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결과적으로 쯔양 같은 분들은 매우 희귀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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