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귀거북과 황소개구리는 왜 3월이 꽃샘추위 생겨도 겨울잠에서 비로 깨어나요?
붉은귀거북과 황소개구리가 꽃샘추위에도 일찍 깨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산지인 미국의 기후 환경과 관련됩니다.이 종들은 나름 사계절이 뚜렷하고 겨울이 추운 북미 지역에서 건너온 종이라, 애초에 추위에 강한 유전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3월 기온이 낮더라도 햇볕만 충분하다면, 변온동물 특성상 일광욕을 통해 체온을 활동 가능한 수준까지 금방 끌어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게다가 토종 생물보다 먼저 잠에서 깨어나면 좋은 서식지와 먹이를 선점할 수 있어 생존 경쟁에서도 유리해집니다.결론적으로 유전적인 이유에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강인한 생명력을 더한 적응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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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개량이라는 말이 과일에만 적용이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품종 개량은 생명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개념입니다.품종 개량이라는 뜻 자체가 인간이 필요에 따라 생물의 유전적 특성을 선택적으로 발전시키는 모든 과정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대표적으로 우리가 먹는 쌀이나 밀 같은 곡물은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배추나 브로콜리 같은 채소는 더 크고 맛있게 개량되었죠.동물 분야도 마찬가지인데, 늑대에서 갈라져 나온 다양한 반려견들이나 우유 생산량이 많은 젖소도 품종 개량의 결과물이며, 심지어 더 화려한 색의 장미나 추위에 강한 가로수를 만드는 데도 품종 개량과 관련된 기술이 쓰입니다.말씀하신대로 과일이 유독 많은 예시로 사용되는 이유는 우리가 먹는 과일의 맛과 식감의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기 때문에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죠.사실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먹거리와 생물이 개량을 거쳤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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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계속 진화하는게 보이는 생물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진화는 환경 압박이 강할 때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일어나고, 그런 사례는 상당히 많습니다.대표적으로 모잠비크의 코끼리는 밀렵을 피하기 위해 수십 년 만에 상아 없이 태어나는 개체수가 급증했습니다. 결국 상아 없이 태어나는 방향으로 급격히 진화한 것이죠.또한 도시의 바퀴벌레는 인간이 설치한 당분 덫을 피하려 단맛을 쓴맛으로 느끼게 미각 체계를 바꿨고, 뉴욕의 쥐들은 패스트푸드 섭취에 최적화된 소화 유전자를 갖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호주 앵무새들은 열 배출에 유리하게 부리 크기를 키우고 있습니다.실제 다양한 논문에서 이런 사례들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가장 빠른 사례라면 항생제 내성 세균으로, 약물이라는 생존 압박 속에서 실시간으로 유전자를 변형하고 있고, 그로 인한 변이도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결국 모든 문제의 시작은 지구의 암이라고까지 표현되는 인간이긴 하지만, 인간이 만든 급격한 환경 변화가 생물들의 초고속 진화의 강력한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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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특정 사람만 더 잘 무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실제로 있나요?
단순한 기분탓은 아닙니다.실제 모기는 시각보다는 후각과 열 감지에 의존해 사냥감을 찾습니다.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호흡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대사량이 높은 성인이나 임신부가 주된 표적이 됩니다.또한 땀 속의 젖산과 암모니아 성분은 모기를 유혹하는 강한 유인제이며, 높은 체온 역시 모기를 모으는 요인이 됩니다.게다가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종류에 따라서도 유혹의 정도가 달라지고, 음주 후 올라간 체온과 호흡량 증가 역시 모기를 부르는 원인이 됩니다.결국 대사 활동이 활발하고 열이 많은 사람이 모기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맛집'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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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은 하루에 얼마나 뽑을 수 있는지 궁ㄱ므해여?
보통의 거미라면 하룻밤 약 20~60m정도의 거미줄을 뽑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대형 거미나 활동량이 많은 종은 하루 최대 100m~200m까지 뽑기도 합니다.그리고 거미줄은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거미 몸무게의 0.5% 미만인 아주 가벼운 양이지만, 많은 거미는 매일 낡은 거미줄은 직접 먹어 단백질을 재활용합니다. 섭취한 거미줄은 약 30분~1시간 이내에 다시 새로운 줄로 재합성되죠.또 먹이가 풍부할수록 거미줄의 생산량과 인장 강도가 모두 높아지고, 뽑을 수 있는 거미줄의 양도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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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중에서 독개구리 독두꺼비 말이에요?
먼저 무당개구리의 화려한 빨간 배는 경고의 표시이며, 피부에서 나오는 독이 눈에 들어가면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옴개구리는 울퉁불퉁한 피부에서 독성 점액이 나와 다른 개구리와 함께 두면 상대를 죽일 정도로 독이 강합니다.두꺼비의 경우 눈 뒤의 귀샘에서 '부포톡신'이라는 신경독을 내뿜는데, 강아지 등 소형 동물이 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개구리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화살독개구리인데, 정글의 화려한 보석 같지만, 한 마리의 독으로 성인 여러 명을 숨지게 할 만큼 강력한 맹독성입니다.만일 독개구리를 만진다면 만진 손으로 절대 눈이나 입을 만지지 말고 즉시 비누로 깨끗이 씻어내야 하죠. 빠르게 씻어낸다면 피부를 통한 중독현상이 나타나는 종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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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맛있는걸 먹으면 아무리 먹어도 안 질릴까여?
맛있는 음식, 특히 말씀하신 돈가스처럼 고지방, 고단백 음식은 뇌의 보상 중추를 강하게 자극해 도파민을 분출시킵니다.이때 느끼는 즐거움이 너무 커서 위장이 보내는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뇌가 무시하게 되죠.그런데.. 특히 튀긴 음식은 소화 속도가 느려 먹는 당시에는 포만감을 잘 못 느끼다가, 식사 후 위장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뒤늦게 압박감이 몰려오게 됩니다.또 뇌가 포만감을 인지하기까지는 최소 15~20분이 걸리기 때문에 말씀하신 3덩어리를 다 드시기 전에 이미 적정량을 넘겼을 가능성 큽니다.그래서 한입에 많이 씹으시면서 천천히 먹으면 뇌가 배부름을 일찍 인지하게 되어, 속이 답답해질 정도로 과식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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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깊은곳에 사는 생물은 무엇이 있나요
심해는 수심에 따라 환경과 생명체의 모습이 극명하게 달라집니다.발견된 생명체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열해 드리기에는 좀 많은 종류라 대표적인 것들만 말씀드리면..약광층에 해당하는 200~1,000m에서는 빛이 희미하여 투명한 몸과 머리 위를 보는 눈을 가진 통안어나 빛으로 위장하는 도끼고기가 삽니다. 참고로 도끼고기는 특정 종이 아닌 바다자귀어아과의 모든 어류를 통틀어 지칭하는 것입니다.무광층인 1,000~4,000m에서는 완전 암흑으로 빛으로 먹이를 유혹하는 초롱아귀와 거대한 입의 풍선장어 같은 생명체가 주 발견됩니다.심해저층인 4,000~6,000m는 고압의 환경으로 귀 모양 지느러미의 덤보문어와 바닥을 기는 바다돼지 등이 서식합니다.초심해저층인 6,000m이상의 수심은 지구상 가장 깊은 해구로, 반투명한 피부의 마리아나 팽팽어와 거대 옆새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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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왜 한번 걸리고 항암치료하고 관리를 해도 또 재발하는 걸까요?
간단히 말해 검사 장비로도 잡아낼 수 없는 미세 잔존 암세포가 몸속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다시 증식하기 때문입니다.일반 암세포보다 생명력이 강한 암세포는 독한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이렇게 살아남은 암세포는 혈액이나 림프관을 타고 전신을 떠돌며 다른 장기에 전이되어 있다가 시간이 흐른 뒤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비록 치료가 끝났더라도 우리 몸이 암을 만들었던 기존의 환경, 즉 염증이나 면역력 저하, 유전적 요인 등에 변화가 없다면 살아남은 잔존 암세포로 인한 암은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게다가 암세포는 끊임없이 변이하며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키우기 때문에, 초기에는 효과가 있던 치료법도 나중에는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결국 재발을 막는 것은 혹시 모를 잔존 암세포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면역 환경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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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언제 하는게 가장 기억에 남나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뇌과학적으로만 본다면 암기 과목은 자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잠을 자는 동안 뇌의 해마가 낮에 배운 정보를 정리하고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기억 공고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반면 아침은 뇌의 작업 기억 공간이 비어 있어 논리적 사고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수학, 비문학 공부에 유리합니다.그리고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려면 단순히 반복해서 읽기보다, 백지 같은 것에 내용을 써보는 등 정보를 뇌에서 꺼내는 능동적인 인출 과정이 필요합니다.또한 망각이 일어나기 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다시 복습하는 행동을 통해 뇌가 해당 정보를 중요하다고 판단하게 해야 합니다.하지만,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공부한 내용이 뇌에 고착되기 때문에 암기 직후 7시간 정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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