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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단백질은 뱃살을 나오게 하지 않는가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단백질 자체가 뱃살을 직접적으로 나오게 하지는 않아요.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소화 과정에서 에너지를 더 쓰고, 포만감도 오래가서 다이어트에 유리한 영양소예요. 하지만 단백질도 결국 칼로리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고, 그 지방은 뱃살로 쌓일 수 있어요.즉, 단백질이라고 해서 무제한으로 먹어도 괜찮은 건 아니고, 자신의 몸무게와 활동량에 맞게 적정량을 먹는 게 좋아요. 일반적으로는 체중 1kg당 1~1.6g 정도가 권장돼요(운동량이 많으면 더 필요할 수 있음).결론적으로 단백질은 “마음 놓고 아무리 먹어도 뱃살이 안 나온다”는 건 오해예요. 하지만 다른 영양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지방으로 바로 전환되는 속도는 느리고, 적정량을 지키면 체중 관리에는 확실히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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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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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을 먹다보면 왜 물기가 생기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짜장면을 먹다 보면 처음에는 걸쭉했던 소스가 점점 묽어지고 접시에 물이 고이는 느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첫째, 면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이에요. 짜장 소스는 전분(감자전분, 옥수수전분 등)으로 걸쭉하게 농도를 맞추는데, 삶은 면 자체가 뜨거운 상태에서 계속 수분을 머금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 물이 흘러나와 소스와 섞여요.둘째, 전분 농후액의 특성 때문이에요. 전분은 뜨겁게 가열되면 점성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수분이 더해지면 구조가 쉽게 풀어지면서 묽어져요. 그래서 먹는 동안에도 소스가 처음처럼 걸쭉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점점 묽어지는 거예요.즉, 소스 자체가 묽어지는 게 아니라 면에서 빠져나온 물과 전분의 성질이 합쳐져서 그렇게 보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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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양상담
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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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을 계속 참으면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네, 맞아요. 배고픔을 계속 참는 건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실제로 스트레스 반응과 연결돼요. 우리 몸은 일정 시간 이상 음식을 못 먹으면 혈당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요. 이게 반복되면 쉽게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장기적으로는 불면, 면역력 저하, 심혈관계 부담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그래서 배고픔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이고, 이를 억지로 무시하는 습관은 건강에 좋지 않아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완전히 배고픔을 참고 견디는 방식보다는, 적은 양이라도 일정한 간격으로 먹어주거나 포만감을 오래 주는 식품을 활용하는 게 훨씬 안정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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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식단
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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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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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료품에는 다른 영양소가 들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곤약은 다이어트 식재료로 많이 쓰이지만 사실상 영양소는 거의 없는 편이에요. 주성분이 수분과 글루코만난(수용성 식이섬유)이라서 칼로리가 거의 없고, 단백질이나 비타민, 무기질도 아주 적어요. 그래서 포만감은 주지만 몸에 필요한 영양은 따로 채워야 해요.즉, 곤약 자체가 “살을 빼게 하는 성분”을 주는 건 아니고, 칼로리 부담 없이 배를 채워서 다른 음식 섭취량을 줄여주는 보조 역할을 하는 거예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곤약만 의존하지 말고, 채소·콩·두부·통곡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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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양상담
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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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저지방 우유, 두유가 안좋은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저지방 우유나 두유를 피하라는 말은 맥락에 따라 달라요. 저지방 우유는 지방을 줄이는 과정에서 포만감이 떨어지고, 맛을 보완하기 위해 시중 제품에 당을 더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지적이 있어요. 하지만 무가당 제품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 두유 역시 가공 과정에서 설탕이나 시럽이 들어간 제품이 많아서 “두유는 좋지 않다”는 말이 생긴 거예요. 하지만 무가당 두유라면 단백질 공급원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고, 특히 우유를 잘 못 마시거나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에요.결국 핵심은 당분이 첨가됐는지, 그리고 개인이 소화 흡수에 잘 맞는지예요. 평범한 흰우유도 영양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지만, 유당 소화에 불편이 있으면 두유가 더 낫고, 체질에 따라 선택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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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아동 식단
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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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에 소금빵을 즐기려면 어떤식으로 조절할까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소금빵은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다이어트 중이라고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어요. 하루 중 활동량이 많은 아침이나 점심에 먹고 저녁은 가볍게 하거나, 한 끼 식사로 대체하면서 신선한 채소나 단백질 음식을 곁들이면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한 번에 전부 먹기보다는 반만 먹고 나머지를 다음 날로 돌리거나,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로 횟수를 제한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소금빵의 맛은 즐기면서도 체중 관리에는 큰 무리가 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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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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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럼밀이 일반밀과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듀럼밀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빵이나 과자에 쓰는 보통밀(연질·경질밀)과는 꽤 달라요. 가장 큰 차이는 단백질(글루텐) 함량과 조직감이에요. 듀럼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특히 글루텐이 강하고 탄성이 있어서 반죽이 잘 퍼지지 않고 단단하게 뭉쳐요. 그래서 파스타 면을 만들었을 때 “쫄깃하면서도 단단한 식감”이 나오죠. 반면, 일반밀은 글루텐 구조가 상대적으로 약해서 삶으면 쉽게 퍼지고 부드럽게 무너져요.또 하나의 차이는 전분의 성질이에요. 듀럼밀 전분은 입자가 굵고 소화가 천천히 되는 편이라 혈당 상승이 완만한 편이에요. 그래서 파스타를 알단테로 조리하면 GI(혈당지수)가 낮아져서 일반밀로 만든 면보다 혈당 부담이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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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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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하다가 부작용이 오면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맞아요, 저탄고지(ketogenic, LCHF) 식단을 처음 시작하면 흔히 “케토 플루(keto flu)”라고 부르는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 몸이 무거운 느낌이 나타날 수 있어요. 주된 이유는 갑자기 탄수화물을 줄이면서 체내 글리코겐과 함께 수분·전해질(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도 빠져나가기 때문이에요.이럴 땐 식단을 조금 조절해주는 게 도움이 돼요. 갑자기 탄수화물을 ‘확’ 줄이기보다는 며칠~일주일에 걸쳐 단계적으로 줄이고, 그 대신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해주면 증상이 덜해요. 예를 들어 국물 요리, 소금 약간 추가, 아보카도·시금치·견과류 같은 칼륨·마그네슘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는 거예요.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줘야 하고요.즉, 단순히 “지방만 늘리고 탄수는 다 빼자”가 아니라, 전해질 균형과 수분 보충을 같이 신경 써주면 적응기가 훨씬 부드럽게 지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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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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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효과좋은 음식이 어떤게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우유나 과채음료, 시판 쾌변 음료로 효과가 없을 땐, 다른 식이섬유와 수분을 더해주는 게 도움이 돼요. 대표적으로는 말린 자두(프룬), 키위, 배, 사과처럼 수용성 섬유가 많은 과일이 좋고, 아마씨나 치아씨드 같은 씨앗류를 물에 불려 먹으면 장을 부드럽게 해줘요. 곡류 중에서는 귀리, 보리 같은 통곡물이 효과적이에요.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일시적으로 요구르트나 프로바이오틱스를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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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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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그냥 생으로 먹게되면 건강에 문제가 없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생선을 날로 먹는 게 가능한 건 전 세계적으로 흔한 일이지만, 그냥 아무 생선을 그대로 먹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寄生虫(아니사키스 같은 기생충), 세균(살모넬라, 비브리오), 그리고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때문이에요. 이런 것들은 생선이 잡힌 환경, 보관 상태, 위생 처리에 따라 달라지고, 가열 조리를 하지 않으면 그대로 몸에 들어올 수 있죠.스시나 사시미 문화가 안전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건 몇 가지 원칙 덕분이에요.우선 “식용으로 적합한 부위와 어종만” 사용하고, 어획 직후 급속 냉동을 통해 기생충을 죽이는 과정을 거쳐요.특히 해외에서는 법적으로 -20℃ 이하에서 일정 시간 이상 냉동 처리한 생선만 회용으로 인정해요.그리고 조리 과정에서도 위생적으로 손질하고, 상온에 오래 두지 않으며, 간장·와사비·식초 같은 조미료가 살균·억제 효과를 조금 보조해요.그래서 단순히 생선을 날로 먹는 것과, 전문적으로 관리된 회·사시미용 생선을 먹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예요. 전자는 식중독 위험이 크지만, 후자는 이런 위험을 최대한 줄여놓은 상태에서 문화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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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양상담
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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