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암예방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암 예방은 식단뿐만 아니라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가능하면 화학물질이 많이 함유된 식자재는 피하는게 좋고요. 몸을 따듯하게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몸이 찬 시람은 따듯힌 물을 자주 섭취하여 체온을 36.5도 이상으로 유지하는게 도움이 됩니다.인스턴트 식품 및 가공식품을 줄이고 신선한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암 예방에 좋은 음식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1. 키피커피가 간암 예방에 좋다는 사실은 수많은 해외 연구결과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커피가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B형간염, C형간염, 간 경변 등 만성 간 질환에 좋다는 해외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 논문들이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antioxidants)이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와 염증을 막아줘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세포암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2. 파파는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활성산소로 인한 몸의 손상과 노화(산화)를 막아주는 성분들인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파의 녹색 잎 부분에는 100그램 당 비타민 A가 토마토의 2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흰 줄기 부분에는 파 특유의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아릴 성분이 많아 살균작용에 효능이 있지요. 요리를 할 때 파를 넣으면 맛을 낼 뿐 아니라 항암 성분을 섭취하는 것입니다.3. 마늘마늘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효과적으로 암 세포의 확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습니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 마늘과 함께 먹으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된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생성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마늘은 위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폐암 등 악성종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4. 양파양파는 쿼세틴(Quercetin)이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력이 뛰어나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쿼세틴은 폐의 활력 유지에 좋아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효과를 발휘하지요. 양파 껍질의 붉은 색을 구성하는 색소 중 하나인 캠페롤은 염증 및 상처, 알러지를 막아주고 항암 효과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5. 토마토토마토가 전립선암 예방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 수박 등에 들어 있는 빨간 색소인 라이코펜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암 발생 가능성을 줄여줍니다.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살짝 익히거나 가열해야 몸 안에서 빨리 흡수돼 성분들이 제대로 작동한답니다. 토마토의 가공된 형태인 케첩, 토마토 파스타, 토마토소스 등도 라이코펜이 보존돼 있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