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옷 입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스스로 옷을 입게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이럴 때는 아이에게 무작정 옷을 입히려하기보다는 아이의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옷 입는 상황으로 이끄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옷을 고를 때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거나 계절에 맞는 몇가지 옵션 중 하나를 고르게 하는 방식은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좋은 접근입니다이 과정을 통해서 옷입는 행도앚체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로 인식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옷을 입는 시간이 즐거운 일상 루틴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옷 입기를 게임처럼 구성하거나, 옷을 입은 후 할 수 있는 즐거운 활동과 자연스럽게연결시켜주는 방식은 아이의 거부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됩니다 예를 들어서 옷을 다 입은 후 좋아하는 놀이를 시작하는 구조로 하루일과를 만들면, 옷입는 시간이 억지로 견뎌야 할 일이 아니라 다음 활동을 위한 자연스러운 단계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Q. 손톱을 자주 물어뜯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이럴 때는 우선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상황과 감정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숙제를 하거나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혹은 혼자 있거나 TV를 보면서 무심코 그 행동을 반복한다면 이는 긴장을 해소하려는 행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원인을 파악하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말로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대체 행동을 찾아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손을 쓸 수 있는 활동, 예를 들면 손으로 만지는 작은공, 스트레스 볼, 끈을 꼬는 장난감 같은 것을 활용하거나, 손을 쓸 수 있는 놀이를 자주 하도록 유도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저학년 아이들이 알고 있으면 좋은 일반 지식이나 상식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우선 기본적인 생활 예절과 공공장소에서의 행동 규칙을 이해하고 실천하는것이 중요합니다예를 들어서 차례지키기, 감사와 사과를 표현하는 법, 목소리 크기를 조절해야 하는 상황 등은 또래 친구들과의 관게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이런 사회적 상식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또한, 기초적인 과학상식이나 자연에 대한 지식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구심을 기르는 데 유익합니다 날씨의 변화,계절의 순환, 해와 달의 움직임, 동물이나 식물의 특징 같은 내용은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면서도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입니다
Q. 숙제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는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숙제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는 아이의 성격, 환경, 부모의 양육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초등학교 고학년인 4학년에서 6학년 사이에 점차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그러나 이 시기라고 해도 완전히 스스로 모든것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대부분의 아이들은 여전히 일정한 가이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저학년, 특히 1~3학년 시기는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기초 습관'을 형성하는 시기로 보면됩니다 이 시기에는 학습내용 자체보다 책상에 앉는 시간, 공부하는 순서, 과제를 마친 후 스스로 점검하는 습관 등을 형성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스스로 숙제를 하게끔 돕기 위해서는 일단 부모의 개입이 필요하지만 그 개입은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함께 익히는 것"에 집중해야합니다
Q. 아이와 대화시에 핸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부모,아이 성장에 어떤 문제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부모가 아이와 대화할 때나 함께 걷는 중에도 자주 핸드폰을 사용하는 모습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여러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얼굴표정, 눈빛, 말투, 반응 등을 통해 감정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웁니다그런데 부모의 시선이 대부분 핸드폰에 머물러 있다면 , 아이는 자신이 충분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이는 애착 형성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경험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신이 부모의 관심을 끌 수 없는 존재라고 느끼게 되고, 점차 감정을 표현하거나 타인과 교감하려는 시도 자체를 줄이게 됩니다 또는 반대로, 더 크고 과한 행동으로 관심을 끌기 위해 소란을 피우거나 떼쓰는 방식으로 반응하기도합니다
Q. 아이입장에서 생각한다는건 어떤거죠?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아이들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어른의 시각이나 기대를 잠시 내려놓고 아이가 처한 상황,감정,인식의 틀 안에서 그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려는 태도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이해하려고노력한다는 말로 끝나는 것이아니라 아이의 나이, 발달 단계, 감정조절 능력 등을 고려해 그들이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를 상상해보는 것을 포함합니다예를 들어서 아이가 장난감을 던졌을 때 단순히 버릇없다고 판단하는 대신, 그 행동이 좌절감이나 주목받고 싶다는 감정의 표현일 수 있다고 생각해보는 겁니다 또, 아이가 질문을 반복하거나 실수를 자주 한다고 해서 답답해하기보다는아직 세상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을 먼저 떠올리는 것입니다아이는 아직 감정을 언어로 잘 설명하지 못하거나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구조가 미성숙하기 때문에 어른과 같은 방식으로 사고하고 반응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