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나영 전문가입니다.
내과
Q. 스타틴 처방기준 현직 의사님 답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의학적 필요성과 흔히 심평의학이라고 부르는 심평원의 판단 기준은 매우 다릅니다. 의료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희가 배운 의학과 보험공단에서 지급하는 것 사이의 괴리가 큽니다. 결국 피해는 의료진과 환자가 고스란히 안게 되죠.심평원 급여 기준에 따르면 LDL 160mg/dL 이상인 경우 스타틴 급여 처방이 가능하며 130mg/dL 이상 및 심혈관 위험인자 2개 이상이라면 급여 가능합니다. 100mg/dL 이상이고 당뇨나 고위험군, 중성지방 200mg/dL 이상이라면 급여가 가능합니다.중성지방 단독이상으로 처방받기 위해서는 500mg/dL 이상이어야 합니다. 작성자님의 경우 270mg/dL 이기 때문에 급여 대상이 아니고 LDL 수치와 다른 위험인자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중성지방은 LDL이 아닙니다! 아마 여기서 착오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아마 작성자님의 경우 중성지방 수치만 높고 LDL 수치는 정상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급여처방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정형외과
Q. 뼈에실금갔는데 기브스를 꼭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실금이라도 뼈 위치가 불안정하거나 부종이 심한 경우, 반기브스로 통증 조절이 어렵거나 체중 부하시 통증이 있는 경우 등에는 통깁스로 안정화가 필요합니다. 복숭아뼈 주변은 관절과 가까워 미세한 어긋남이 관절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고정이 중요합니다. 정형외과 진료 이후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피부과
Q. 이제 햇살이 제법 따뜻해지고 있는데요. 자외선차단제가 uv-a와 uv-b라고 있던데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UVA와 UVB는 서로 다른 파장의 자외선을 의미합니다. UVA는 320~400nm의 장파장 자외선으로 피부 노화나 색소침착, 기미, 주근깨를 유발하며 광노화의 주원인이 됩니다. UVB는 280~320nm의 단파장 자외선으로 피부 화상이나 홍반, 비타민D 생성, 피부암 유발에 영향을 줍니다. UVA는 피부 깊이 침투하고 UV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합니다.자외선 차단제에 표시되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주로 UVB 차단 효과입니다. PA(Protection Grade)는 주로 UVA 차단 효과를 의미합니다.기미나 색소침착 걱정이 많은 경우 PA +++ 이상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고 햇빛에 쉽게 타는 피부인 경우는 SPF 30~50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내과
Q. 이번에 검진하면서 갑상선암검사도 하려고 합니다. 갑상선암 여부는 초음파만 해도 암 가능여부를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갑상선암 진단에서 초음파 검사는 핵심적인 1차 검사입니다. 초음파로 확인 가능한 것은 결절 유무와 크기, 경계, 석회화 여부, 내부 구조나 혈류 등입니다. 초음파 소견상 악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세침흡인검사로 조직검사를 진행하여 확진합니다. 혈액검사는 갑상선 기능 평가를 위한 것이고 암 유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갑상선 암과 기능은 별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피부과
Q. 로게인폼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머리 묶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미녹시딜은 흡수까지 약 4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저녁에 바르고 아침까지 시간이 충분히 경과했다면 약효에 거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른 부위가 완전히 마른 후에 묶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단히 묶거나 반복적으로 머리가 당기는 스타일은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나 느슨하게 반묶음하는 정도로는 두피에 큰 자극을 주지 않으므로 뒷가르마 발모에 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같은 부위를 매일 똑같이 묶으면 물리적 자극이 반복될 수 있어 가끔씩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산부인과
Q. 관계후 수정 착상까지의 기간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정자는 사정 후 수 분 내에 자궁경부를 지나 30분~수 시간 내에 난관에 도달합니다. 여성 생식기 내에서 최대 5일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배란된 난자는 약 12~24시간 이내에만 수정 가능하고 정자와 난자가 난관 팽대부에서 만나 수정됩니다. 따라서 수정은 관계 후 수 시간에서 최대 5일 이내에 일어날 수 있고, 이는 정자 생존 시간에 따라 다르겠습니다.수정란은 나팔관을 따라 자궁으로 이동하며 세포 분열을 반복하고 관계 후 5~7일 사이에 자궁내막에 착상합니다. 완전한 착상은 관계 후 약 6~10일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 평균적입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과
Q. 시야검사가 녹내장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녹내장 손상은 10~30도 부위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정밀 측정합니다. 수평 전체 시야는 별도 검사로 확인할 수 있지만 일상적인 녹내장 진단 및 추적에는 30도 측정이 효율적입니다. 현재 검사에서 정상이라면 지금 당장은 기능적 손상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녹내장은 진행성 질환이며 초기에는 oct상 시신경 구조 이상이 먼저 나타나고 시야는 나중에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년 이후 추적검사를 권하신 것입니다. 시야검사는 녹내장 진단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전체 진단의 일부이고 OCT와 안압, 시신경 모양, 가족력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30도 검사만으로도 녹내장의 90% 이상은 조기 발견 가능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내과
Q. 의사쌤이 제가 거짓말 하는 줄로 아셨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반사적으로 아악 하고 소리를 낼 수 있지만 실제로 통증은 아니었다고 느낄 수 있고 그런 대답도 흔한 편입니다. 그걸 거짓말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비인후과
Q. 통증없는 임파선염 멍울 계속 만지면 커지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지속적으로 만진다고 해서 림프절이 실제로 커질 가능성은 낮으나, 지속적인 자극이 국소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반복적 자극에 의한 부종이나 혈류 증가로 일시적으로 커질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림프절이 만진다고 자라거나 악성화되지는 않습니다. 통증이 없고 수주 이상 지속되며 크기가 크고 단단하거나 유착 등의 변화가 있다면 초음파나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비인후과
Q. 코가 뭐가 문제일가요 빠른답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만성적 피지선 염증이나 주사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콧볼이 붓고 단단해지며 퍼지는 증상과 잘 맞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직이 비후되거나 변형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만성 비염이나 부비동염, 모낭염, 피지낭종, 반복적 세균감염 등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우선은 이비인후과 진료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필요시 피부과 협진도 고려하셔야 겠습니다. 증상이 장기화되고 악취가 동반되므로 정확한 진단 이후 필요시 항생제 치료 등이 필요하겠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