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뇌경색으로 수술후 예전처럼 건겅한 모습을 찾을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뇌경색 이후 회복 경과는 개인차가 크고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뇌경색의 위치와 범위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운동피질이나 언어중추를 침범했을 경우 회복이 더디거나 일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 발병 이후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받았다면 회복률이 좀 더 높습니다. 현재 연령, 기저질환에 따라 고령인 경우, 기저질환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회복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적극적 재활치료가 회복에 핵심적이며, 첫 3~6개월 정도가 회복의 골든타임입니다. 이 이후에도, 회복은 서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뇌경색이었다면 완전 회복도 가능합니다. 중등도~중증 뇌경색 + 편마비/언어장애가 남은 경우 완전 회복보다는 기능 보존과 일상생활 독립을 목표로 합니다. 재활을 통해 부분 회복 및 적응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생리 오기전에 가슴이 많이 아픈데 안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생리 전 가슴이 아픈 것을 주기성 유방통이라 하며 호르몬 변화에 따른 정상 반응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양쪽이 아닌 한쪽만 아프거나 비주기적이면 정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생리 전 황체기에 유방 조직이 부풀고 유선이 팽창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통증, 묵직함 등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40대 전후로 섬유선 조직이 퇴화하며 유방통증의 패턴이 이전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나 염분, 스트레스 또한 악화요인이 됩니다.한쪽 유방만 아프거나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 주기와 관련 없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생리와 무관한 시기에도 존재하는 경우 등에는 병원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유방초음파와 유방촬영술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다리에 쥐가 나는것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근경련이라고 하며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갑자기 강하게 수축하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수면 중/스트레칭 시 다리를 펴거나 발끝을 쭉 밀 때 종아리 근육이 갑자기 과도하게 수축할 때 경련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중 전해질의 불균형 상태일 때도 신경전달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린 뒤, 수분 보충만 하고 전해질 보충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운동 이후, 하지 혈류 흐름이 제한되었을 때 등에서도 근경련이 잘 일어납니다. 근경련의 강한 통증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호흡곤란이 올 수 있겠습니다. 쥐가 난 뒤 근육 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되어 며칠간 근육통이 남을 수 있습니다. 자기 전 종아리 스트레칭 및 수분, 전해질 보충이 근경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반복적으로 증상 발생시 혈관 질환이나 신경근 이상, 갑상선 이상 등 확인이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부정출혈인가요?정상적인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정상 생리라기보다는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부정출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즈 복용 누락 및 휴약기 없이 연속 복용이 자궁내막에 혼란을 주어 장기적인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양이 많은 경우, 핏덩이나 하복부 통증,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 출혈 양이 줄어들 기미가 없거나 지속적으로 속옷이 젖을 정도인 경우 등에는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과를 보시고, 출혈이 점점 줄어들며 생리처럼 일정하고 패턴이 있는 경우, 통증이 없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괜찮으시다면 병원에 굳이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현재 12-13일 이상 출혈이 지속 중이므로 안전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60대 코잔등 혈관 노출로 빨갛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콧잔등이 새빨갛고 기포처럼 보이는 것은 주사나 지루성 피부염, 모세혈관확장증 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주사는 코, 볼, 이마 등 중심부의 홍조 및 모세혈관 확장, 작은 여드름 형태의 구진으로 나타나며 40~60대 여성에서 흔합니다. 뜨거운 음식, 햇빛, 스트레스 등에 의해 악화됩니다. 연고만으로 호전되기 어렵고 전용 치료제나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 모세혈관 확장증의 경우에는 장기간 자외선 노출 등으로 피부가 얇아져 나타날 수 있고, 화장으로 잘 가려지지 않으며 겨울철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 등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홍조와 더불어 각질, 기름기 등도 동반된 경우라면 지루성 피부염 가능성이 있고, 항진균제나 국소 스테로이드 반응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내원 후 정확한 진단 하에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