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베트남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전쟁을 치렀는데요 그런데 요즘에 왜 이렇게 가까워졌는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베트남 전쟁의 아픔이 양국을 가지고 있고 특히, 베트남 입장에서는 한국에 대한 나쁜 감정을 가질 수도 있으나 결국 경제가 살아야 국민들이 잘 사니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면서 베트남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양국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었고 군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 보다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국경을 맞닿은 중국과 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최근 십수년 간 K콘텐츠가 세계화되면서 베트남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었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님의 선전도 크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최근 2025년 한-베트남 관계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심화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아래와 같이 요약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경제협력 강화올해 한-베트남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교역 1,5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교류와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베트남 내 한국 진출 기업은 약 1만 개에 이르며, 양국 정부는 해당 기업들의 원활한 경제 활동 및 투자 보호에 협력하고 있습니다.대규모 인프라 협력(원전,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에 관한 협력 MOU와, 중앙은행 간 금융협력 MOU도 체결돼 금융, 인프라 분야 교류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2. 과학기술·산업 협력 확대공동 과학기술 연구(AI, 바이오, 에너지 등)와 재생에너지·핵심광물(희토류) 분야 협력 확대,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과학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2025년부터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가 구축되어 양국 기술 및 자원 융합형 산업 생태계가 확대됩니다.3. 인적·문화 교류 증진작년 양국 간 인적교류는 500만 명을 넘었고, 한-베트남 다문화 가족이 10만 가구에 이릅니다.재외국민, 다문화가정 지원, 상호 창작자 저작권 보호 협력 및 문화콘텐츠 협력 확대 MOU 체결로 문화산업 교류 기반도 강화됐습니다.음악,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서 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4. 외교·안보 및 다자 협력외교, 안보, 국방 등 전략 분야 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APEC, 유엔 등 국제 무대에서도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습니다.한반도 평화 정착, 북핵 문제 해결 등 역내 평화에 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