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같이) 피부의 체질(?)이 자주 변하나요?
안녕하세요. 피부 변화 때문에 많이 고민이시군요. 피부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상태가 변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날씨 변화, 호르몬 조절, 스트레스, 식습관, 수면 패턴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특히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의 변동이 커서 여드름이나 피부 상태의 변화가 흔히 나타날 수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하던 화장품이 어느 시점에는 효과가 있다가도, 다른 시점에는 오히려 안 맞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너무 자주 제품을 바꾸기보다는, 기본적인 클렌징과 보습을 유지하면서 피부 상태를 관찰하는 게 중요해요. 새로운 제품을 사용할 때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바꾸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시도해보면서 피부의 반응을 보는 것이 좋아요. 또한, 가벼운 보습제를 사용하거나,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의외로 심리적 요인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스트레스 관리도 함께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피부는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고민이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Q. 어린 나이에 급속한 노화가 진행되는 질환인 조로증은 왜 생기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조로증은 흔치 않은 유전 질환으로, 어린이에게 급속한 노화를 초래하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라미나 A'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 단백질은 세포의 핵막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돌연변이가 있을 경우 세포가 더 빠르게 노화되면서 신체가 정상보다 훨씬 빠르게 늙어 버리게 됩니다. 조로증은 보통 생후 약 1~2년 내에 처음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체중 증가 저하, 피부의 변화와 함께 외모의 급격한 변화를 동반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큰 변화를 겪을 때는 많은 지원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질환의 특성상 정서적인 지원도 중요하며, 조로증에 대한 이해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따뜻한 지지를 보내주는 것이 큰 힘이 될 거예요.
Q. 파상풍은 녹슨 칼날에만 해당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파상풍은 녹슨 칼날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염된 상처나 흙, 먼지, 동물의 배설물 등에 포함된 파상풍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즉, 녹슨 칼날뿐만 아니라 새 가위로 베인 상처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 가위가 오염되어 있지 않았더라도,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만약 파상풍 예방접종을 정기적으로 맞지 않으셨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깊거나 지저분하게 베인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도록 하세요. 상처 관리와 예방 접종을 통해 파상풍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는 깨끗하게 유지하고 소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