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개월 전 복부씨티 찍었는데 복부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복부 CT 검사는 복부 장기들의 구조적인 변화를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한 검사예요. 일반적으로 이 검사를 통해 간, 췌장, 비장, 신장, 장 등 여러 장기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만약 3개월 전에 찍은 CT에서 특별한 이상이나 암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없었다면, 현재로서는 큰 우려를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CT는 일정 시점에서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검사이므로 지속적으로 건강에 신경 쓰시는 게 중요해요. 식생활 관리나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시는 게 좋아요.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Q. 오른쪽 다리가 걸을때마다 너무 아픈데 병원에 가야돼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오른쪽 다리가 걸을 때마다 아프신 상황이시군요. 며칠째 지속되고 있고 앉거나 누워 있을 때는 통증이 없지만, 걸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이런 증상은 근육이나 인대의 문제일 수도 있고, 무릎이나 발목 같은 관절의 문제일 수도 있어요. 심지어는 혈관 문제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붓기나 발열, 피부 변색 같은 다른 증상이 있지는 않은지도 확인해 보세요. 만약 다리의 체중 지탱이 힘들 정도로 아프거나, 통증이 계속 심해진다면 빠르게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어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거나 걸을 때 통증을 줄이기 위해 임시적으로는 다리를 높게 올려 휴식을 취해보고, 냉찜질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한 치료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Q. 선생님들 전립선염인데 처방전에 소염제 없을 때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립선염과 관련된 여러 증상 때문에 불편하실 것 같아요. 현재 질문자분의 상황을 보면 다양한 검사를 이미 받으셨고, 치료도 진행 중이신 것 같아요. 전립선염의 경우 통증 관리와 염증 완화가 중요해요. 소염제(NSAIDs)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이미 충분한 검사를 받으셨다면 현 상태에선 소염제를 복용해도 추가적인 염증 반응을 검사에서 놓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울러, 신장 기능 등 다른 장기의 안전성도 고려해서 소염제를 처방받으신 것 같아요. 굳이 신장 검사를 내일 또 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만, 이전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다면 현재 상태를 지속 관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배뇨 장애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소염제를 복용하면서 증상을 지켜보시고 담당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분처럼 다양한 검사를 받으셨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또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원인도 고려할 수 있으니, 주치의와 꾸준한 상담과 관리가 중요해요.
Q. 많이 걷고 난 다음에 소변검사를 보면 피가 나올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예요. 질문자분께서 많은 거리를 걸은 다음 소변검사에서 피가 발견되었던 경험이 있으셨군요. 걷는 것과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것 사이에 연관이 있을 수 있어요. 운동이나 신체적 활동 후에 소변에서 피가 검출되는 경우는 '운동 유발성 혈뇨'라고 부르는데, 이는 특별히 심한 신체적 활동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답니다. 이런 경우 특별히 통증이 없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대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반복적으로 그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되도록 운동 전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고, 무리한 운동은 피하시길 권장해요.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해요.
Q. 면봉으로 귀를 파는게 좋지 않은 습관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귀에 면봉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요. 귀에 면봉을 넣어서 파내는 습관은 사실 좋은 방법은 아니에요. 면봉으로 귀를 파낼 때 귀 속의 피부를 자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나 손상을 입을 수 있어요. 또한 귀지는 귀를 보호하고 세균이나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지나치게 제거하면 오히려 귀의 자연적인 보호 장벽이 약해질 수 있답니다. 샤워 후에 귀에 물이 들어가도 걱정하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물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귀지는 물과 함께 제거되기도 해요. 만약 귀가 간지럽다면, 면봉 대신 부드러운 천으로 귀 바깥쪽만 살살 닦아주는 것을 추천해요. 그래도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아요. 귀는 섬세한 부분이기 때문에 꼭 안전하게 관리해주세요.
신경과·신경외과
Q. 간수치 5년째 이상인데 무슨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먼저 여러 고민과 걱정으로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조금이라도 안심이 될 수 있도록 설명 드리겠습니다. 간수치가 5년째 높으신 상황이라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간수치가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간 자체의 문제일 수 있지만,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 약물 복용, 근육에 관련된 문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현재 간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하셨으니, 간 외적인 요인, 특히 근육과 관련된 부분을 체크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CK 수치가 높은 경우는 근육이 손상될 때 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신경과에서 추가 검사를 권유받으신 거 같고, 신경과 진료는 더 깊이 들여다보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과정이에요. 무서운 마음이 드실 수 있지만, 한 걸음 한 걸음씩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올바른 진단이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입니다. 걱정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시고 차분히 진료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