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RCEP 원산지 자율증명방식의 추가가 수출기업에 미치는 변화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RCEP에서 자율증명 방식이 들어가면서 공인된 기관의 서류 없이도 일정 요건만 맞추면 기업 스스로 원산지를 증명할 수 있게 된 건데요, 그 덕에 서류 준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줄고, 수출 일정에 맞춰 융통성 있게 운송 일정을 짤 수 있어서 현장에선 꽤 환영받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원산지증명서 받으려고 매번 외부기관 거치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제 자체 시스템만 잘 갖추면 반복 수출할 때 절차가 훨씬 간단해진 셈입니다. 다만 그만큼 사후 검증에 대한 책임도 기업이 직접 져야 한다는 점은 챙겨야 합니다.
Q. 현재 주식 중 일부가 NXT 거래가 되는데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NXT 거래는 기존 정규장이 끝난 후에도 거래가 가능하게 만든 시간외 연장 시스템인데, 모든 종목이 다 되는 건 아니고 유동성, 거래량, 시가총액 같은 걸 기준으로 거래소가 따로 선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처럼 시장 대표 종목 위주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고요, 너무 거래가 적거나 급등락 위험이 큰 종목은 빠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NXT 거래 가능 종목인지 보려면 HTS나 MTS에서 따로 조회하거나, 거래소 공지 확인해보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Q. b2b 전용 창고를 운영할 때 고려해야 할 규제사항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B2B 전용 창고에서 통관 전 물품을 다룬다면 세관 입장에선 보세구역으로 봐야 할 여지가 있어서, 정식으로 보세장치장 승인 없이 운영하면 위법 소지가 생깁니다. 특히 거래처별로 재고를 나눠서 관리하거나 사전 계약 없이 창고 보관 중에 실질적인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면 간접거래로 간주될 수 있어서 세금 문제도 얽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런 창고는 물류 기능 외에도 보세구역 지정 요건, 세관 출입 관리, 재고 장부 구분 등 실무적으로 꽤 복잡하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Q. 시제품,연구,시험용 물품의 반출입 절차 간소화가 첨단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시제품이나 시험용 물품 하나 반입하려 해도 예전엔 서류부터 절차까지 꽤나 까다로웠는데, 이번 개정으로 처리시간이 확 줄면서 연구 일정에 여유가 생기고 시행착오 반복도 더 유연하게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반도체나 배터리 같은 분야는 부품 하나 들여오는데 몇 주씩 걸리던 게 일상이라 이런 변화가 체감상 꽤 큽니다. 기업 입장에선 개발 속도가 붙으니까 기술 상용화 시점도 빨라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험해볼 여력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 흐름입니다.
Q. 항공화물과 해상화물 운송의 무역 시룸상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항공화물은 빠르긴 한데 비싸고, 해상화물은 느리긴 해도 단가가 저렴해서 대량운송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운임 외에도 항공은 포장 기준이 엄격하고 위험물 규정도 까다로운 편이라, 서류 작성도 조금 더 민감하게 들어갑니다. 반면 해상은 서류 늦게 내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만, 리드타임이 길어지면 창고비나 재고관리 비용이 덤으로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 특성, 납기 여유, 물량 크기, 통관 난이도 이런 걸 복합적으로 따져서 결정하는 게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