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에 상장된 카드사는 어디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국내에 상장된 카드사라고 하면 말씀하신 삼성카드 외에는 진짜 뚜렷하게 단독 상장된 데는 잘 없습니다. 신한카드나 kb국민카드, 하나카드 같은 데는 각각 은행 지주회사 밑에 있어서 따로 주식시장에 이름 올린 건 아니고요, 모회사인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에 포함돼서 간접적으로만 상장돼 있는 식입니다. 그래서 카드사에 직접 투자하고 싶으면 사실상 삼성카드가 거의 유일한 선택지처럼 돼버린 셈입니다.
Q. 부부간 경제 관념이 달라서 갈등이 생기는데 원만하게 해결할 방법은?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두 분 모두 입장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지금은 아기를 키우면서 현실적인 육아의 무게와 미래 준비 사이에서 충돌이 생긴 거라 보입니다. 누구 말이 맞고 틀리고보다, 서로 처한 입장과 감정을 진짜로 들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돈을 어떻게 모을지보다, 이걸 왜 모아야 하는지에 대해 서로 공감이 먼저 돼야 방향이 나옵니다. 지금처럼 “가장은 이래야 한다, “엄마는 아이를 우선해야 한다는 식으로 각자 기준만 세우면 감정만 멀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관이 다른 건 너무 흔한 일이지만, 서로 상대를 통제하려는 방식으론 오래 못 갑니다. 각자 우선순위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전문가랑 같이 재무 계획도 짜보는 식으로 중간점을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Q.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언제끝나나여? 미국보니까 바로 종결시킬 능력있는거 같던데여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러시아랑 우크라이나 전쟁은 겉으론 전선 유지되고 있지만 실제론 정치경제군사 다 섞여 있어서 쉽게 끝날 기미는 잘 안 보입니다. 미국이 기술이나 군사력은 넘사긴 해도 이 전쟁은 그냥 군사적으로 밀어붙인다고 해결될 구조가 아니라서요, 미국도 직접 개입은 계속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평화협상도 양쪽 입장이 워낙 엇갈려서 중재 자체가 쉽지 않고, 민간인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깝습니다. 에너지값, 물가 같은 것도 이 전쟁이 잡혀야 어느 정도 안정될 텐데요.
Q.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면을 강조해야 좀더 조은 협상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한국이 미국이랑 관세 협상할 때는 단순히 수출품 가격 경쟁력 말고, 양국 공급망 안정성이나 기술 협력 같은 전략적 가치도 같이 꺼내야 효과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배터리, 철강 같은 품목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미국 산업에도 연결된 요소니까 우리 쪽 입장을 관세만으로 보지 말고 더 넓게 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 소비자들한테도 한국 제품이 가격 안정에 도움 되는 부분 있다는 논리도 잘 쓰면 실무에서는 꽤 설득력 있게 작용합니다.
Q. 간접수출과 직접수출의 실무상 차이는 무엇이며 각각의 장단점은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간접수출은 수출업체에 납품만 하면 되니까 통관, 서류, 환율 같은 리스크는 거의 없지만, 그만큼 마진도 적고 해외시장 피드백 받기도 어렵습니다. 반면에 직접수출은 전 과정 다 챙겨야 해서 일 손도 많이 들고 리스크도 많은 대신, 마진율 높고 바이어랑 직접 거래하며 시장 대응력도 생깁니다. 실무에서는 초보 기업은 간접부터 시작해서 점점 직접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요, 뭐가 더 낫다기보다 여건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게 맞습니다.
Q. 무역서류 위조가 발견된 경우 수출입 기업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무역서류 위조가 적발되면 통관 중단은 기본이고, 고의성 있다고 판단되면 형사처벌까지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하증권이나 원산지증명서처럼 통관 핵심 서류가 위조된 경우엔 세관이 바로 조사 들어가고, 해당 기업은 수출입 제한 조치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무에선 일단 위조 사실이 확인되면 최대한 빠르게 세관이나 관계기관에 자진신고하고, 내부 책임소재 구분해서 고의 아닌 과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입증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외부 대행사에 책임 있는 경우에도 계약서나 메일 이력 확보해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Q. 남미 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 무역 기업이 사전에 파악해야 할 시크느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남미 쪽은 국가별로 제도나 문화, 수입 규제가 다 제각각이라서 무턱대고 들어가면 낭패 보기 쉽습니다. 환율이 워낙 출렁이는 데다 갑작스럽게 관세나 수입 금지 품목 바뀌는 경우도 많아서 계약 조건 하나하나 꼼꼼히 봐야 하고요, 인증 같은 것도 유럽 기준이랑 또 달라서 현지 대행사 통해 사전 테스트 안 해보면 통관 막히는 일 많습니다. 현지 파트너 신용도나 결제 조건도 그냥 믿고 넘기면 안 되고, l/c나 송금 조건 설정도 실무에서는 전략적으로 잘 짜야 합니다.
Q. 내륙운송 중 보험 미가입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내륙운송 중에 보험 없이 사고 나버리면 물건 망가지거나 없어졌을 때 보상 받는 게 거의 어렵습니다. 운송사 책임 인정받기도 쉽지 않고요, 계약서에 손해 배상 범위나 책임 한도 미리 안 정해놨으면 분쟁 길어지고 결국 기업이 손해 덤터기 쓰는 경우 많습니다. 그래서 무역 쪽에서는 운송 전 계약서에 파손분실 시 책임소재, 배상 기준, 보험 유무 명확히 적는 게 필수고요, 운송보험도 물류비 아끼려다 빠뜨리면 진짜 나중에 땅 치고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