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금융권 기관 중에서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2금융권에서도 대출 시 우선순위를 따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금리와 상환 조건, 신용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조건이 유연한 순서로 보면, 보통 보험사나 카드사 대출이 먼저 고려되고, 그다음 캐피탈사, 마지막으로 저축은행 순으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다만 같은 업권 내에서도 금리 차이가 크고, 개인 신용 등급이나 기존 거래 이력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므로 무조건적인 순위보다는 여러 기관의 제안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금리가 높을수록 연체 시 신용도 하락 폭도 커질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Q. 기억하지 못하는 곳에서 입금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기억하지 못한 입금이 있을 경우, 먼저 해당 입금이 실제 어떤 거래에서 비롯된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금확인증에 표시된 “국민”이 보내는 은행을 의미한다면, 해당 거래는 국민은행 계좌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적요에 본인 이름이 있다면 자동 환불, 캐시백, 보험금, 포인트 전환 등 가능성이 있습니다.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거래가 이루어진 날짜와 금액을 메모한 뒤, 본인 계좌 은행에 연락해 송금인의 정보 확인 요청을 하시고, 국민은행 고객센터에도 해당 시간대 입금내역에 대한 조회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상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나, 사유를 설명하면 보낸 계좌의 실명 등 일부 정보를 확인해 줄 수 있습니다.
Q. 미국과 중국이 관세 협의를 했는데 왜 미국채권가격은 폭락을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의로 무역 긴장이 완화되자, 시장은 위험 회피 심리를 줄이고 주식 등 위험자산에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입니다.또한 관세 완화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다고 판단되어 채권의 매력도가 낮아집니다. 이런 기대가 반영되면 채권 금리는 오르고, 가격은 떨어지는 구조가 나타납니다.
Q. 일본과 미국이 관세 협약을 7월까지 완료 하면 우리나라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일본과 미국이 7월까지 관세 협약을 체결하면, 한국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일본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중복 수출 품목에서 일본산 제품이 관세 혜택을 받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밀릴 수 있습니다.또한 일본이 미국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공급망을 강화할 경우, 미국 내 투자와 협력 기회가 일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어 한국의 전략 수정이 요구됩니다. 이는 수출 구조 조정과 대체 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복수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동시에 적용될 때 관세율 산정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사례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복수의 fta가 적용 가능한 상품은 협정마다 원산지 기준, 누적 규정, 품목분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수입자가 어떤 협정을 적용할지 선택하는 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제품이라도 한-미 fta와 한-eu fta에서 요구하는 원산지 누적 방식이 달라, 같은 생산 공정을 거쳤어도 어떤 협정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관세율이 달라집니다.이 과정에서 수입자는 관세 혜택을 기대하고 특정 협정의 원산지 기준에 맞춰 증명서를 준비하지만, 세관에서 다른 협정을 우선 적용하거나 요건 충족 불인정 판단이 내려지면, 관세율이 달라지고 추징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협정 간 충돌 가능성은 실무에서 중요한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Q.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기반 관세 예측 시스템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의외의 부정적 영향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기반 관세 예측 시스템은 대기업에 유리한 정보 접근과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해, 중소기업과의 정보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분석 시스템을 직접 도입하거나 활용할 여력이 부족해 대응이 느릴 수 있습니다.또한 시스템이 예측한 관세 변동을 반영해 시장이 빠르게 반응하면, 자금력과 대응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은 거래 조건 불리화, 원가 부담 증가 등 추가적인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