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궁근종 개복수술 결정했는데, 수술 전 검사가 심장검사 및 MRI 검사가 있네요. 평소에 가슴두근거림증상 있으면 수술을 못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자궁근종 개복수술 전에는 전신마취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심장검사 ( 일례로 심전도 ) 등이 필수로 시행됩니다. 평소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증상이 있다면,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심장에 이상이 경미하다면 대부분 수술이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다만, 심부전, 심각한 부정맥, 심근경색 등등 심긱한 심장 질환이 있어서 수술의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수술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심장내과 전문의와 추가 상담 및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요약하면,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있다고해서 반드시 수술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전 위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심장에 중대한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수술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Q. 경동맥경화반,요잠혈,요침사(적혈구) 소견인데 어떤 병원을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경동맥 경화반 : 경동맥 내 죽상동맥경화가 진행된 상태를 말하며 이는 뇌졸증 등 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요잠혈 : 소변에서 혈뇨가 발견된 것으로 신장, 요로계 질환일 수 있고, 일시적인 잠혈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높음 :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수치가 높으면 오히려 심혈관계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지질 검사 결과와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5.6 : 당뇨 전 단계는 아닙니다. 위 내용을 전반적으로 생각하면, 심장내과(순환기내과)나 신장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결과지를 지참하고 병원 방문하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Q. 검은색 대변...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질의 속 내용대로 검은변의 원인은 대표적으로 특정 음식 섭취나 상부 위장관 출혈의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철분제를 복용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 임신 중 철분제 복용시에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시금치, 선지, 흑임자, 블루베리, 흑미, 검은 감초 등이 검은 변을 유발하는 대표적 음식입니다. 특별한 이유 ( 철분제, 음식 ) 없이 검은변이 나오거나, 복통, 어지럼, 빈혈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위장관 출혈에 의한 검은변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화기내과 진료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Q. 임신중 냉 질문드립니다 ㅇㅇ....
안녕하세요. 임신 몇주인지에 따라 문의주신 증상의 원인과 병원 방문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 초기라면 착상혈이나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갈색 냉이 소량 나올 수 있습니다. 착상혈은 보통 1~3일 정도 양이 적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시적인 통증이나 소량의 갈색 냉만 있고 양이 적다면 큰 문제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갈색 냉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양이 점차 많아지고, 선홍색 출혈, 덩어리, 심한 복통, 어지러움, 구토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바로 방문하여 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습도로 인해서 회음부가 간지러운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외기 습도나 땀, 분비물 등으로 인해 회음부가 습해지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회음부는 구조적으로 통풍이 잘 안되고, 습기가 많아지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어 가려움, 습진, 염증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많거나 분비물이 늘어나는 경우 외부 습도가 높아 피부가 축축해지면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쳥결 유지와 환경 개선이 우선입니다. 가려운 부위는 미지근한 물로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 착용, 청결 유지, 땀이나 분비물 자주 닦기 등이 중요합니다. 연고는 항염증제, 항진균제 등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병원 진료 후 처방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오른쪽으로 음식물을 씹으면 머리가 찌르는듯하게 아파요.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의 증상은 턱관절 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턱관절에 이상이 있으면 씹을 때 주변 근육 (특히 측두근)이 긴장해 두통이나 관자놀이 통증이 생길 수있습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동반된다는 것도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턱 관절 장애는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씹을 때 통증, 턱 주변의 뻐근함, 두통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평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이를 악무는 습관,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턱관절 전문 치과에서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금연중에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금연 초기에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금연을 시작하면 체내에 쌓였던 독소와 노폐물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금연 후 얼굴이나 목, 팔 등에 오돌토돌한 두드러기나 좁쌀 같은 트러블이 생겼다는 사례가 존재합니다. 금연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몸의 적응 과정도 피부 트러블 유발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피부 트러블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신체가 니코틴 없이 적응하는 2~3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렵지 않더라도 트러블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